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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먹튀 후 도망간 세 노인이 '살맛 난다'며 키득거린 까닭 지난해 공개된 후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사람과 고기>(감독 양종현)가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며 '오늘의 영화' 3위에 올랐다. 왜 하필 '고기'였나 영화 속 노인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품격 있는 노년' 혹은 '얌전한 약자'의 틀에 갇혀 있던 이들이다.
- 의대 졸업 앞두고 변한 누나, 동생은 카메라를 들었다 영화 내용 몇 줄만 대강 봐도 누구나 그럴 테다. 마침내 영화가 끝났다. 예상은 어느 정도 했을지언정 마지막까지 버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언성이 크게 올라가진 않더라도 대화 가운데, 심지어 침묵 속에서도 가시로 찔리듯, 상처를 억지로 후비듯 감정이 전이되며 심리적 압박 수위가 사정없이 증폭되는 게 느껴지기 때문.
- [안광섭 AI 진테제] 영화 '오디세이'를 통해 본 AI 나는 이 여섯 단어가 현재 화제를 모으고 상영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관객에게 건넨 해석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마법의 시대가 아니라 '겉보기' 마법의 시대. 영화 속 이타카는 참전을 바라지 않았지만 아가멤논의 정치적 압박 앞에서 선택지가 없었다. 명분이 거대해질수록 참전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