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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떠나자고? 늙은 빈집털이범의 제안, 이상하게 설레네 처음엔 다만 빈집 털이 주제에 자기 합리화로만 여겨질 따름이다. 위선자도 이런 위선자도 없다. 익숙한 중견 배우들의 낯선 로맨스 한국 독립영화에서 로맨스 장르의 주인공은 대개 청춘이다.
- [사진] 철거보다 먼저 무너지는 마을... 복산1구역이 던지는 질문 굳게 잠긴 대문과 '출입금지' 안내문, 잡초가 뒤덮인 빈집, 방치된 폐기물, 인기척 없는 골목과 계단길, 그리고 드물게 남아 있는 주민들만이 오랜 동네의 시간을 지키고 있었다. 사진 속 풍경은 철거 현장이 아니라, 행정절차가 길어지는 사이 공동체가 먼저 해체된 한국 재개발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