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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철 <달에게> 달에게 -은형시사에서 최영철 어둔 세상을 깨물어서 네가 밤새 터트려놓고 간 저 숨구멍 -최영철 시집 『그림자 호수』(창작과비평사. 2003)
- 잎 - 최영철 잎 - 최영철 - 푸조나무 아래 잎 하나 피우는 내 등 뒤로 한 번은 당신 샛별로 오고 한 번은 당신 소나기로 오고 그때마다 가시는 길 바라보느라 이렇게 많은 가지를 뻗었답니다 잎
- 최영철 - 종이꽃 종이꽃 한 송이가 벌을 사랑하나봐 향기 없는 몸짓으로 우연이라도 스쳐 지나길 바라나봐 종이꽃 한 송이가 나빌 사랑하나봐 기운 없는 모습으로 옷깃이라도 쉬어가주길 바라나봐 잠드나봐 이제 그만 숙명처럼 이별을 받아들여봐 꿀도 없는 꽃을 향해 어떤 나비가 찾아줄까 백년이 지난 후에 길 잃은
- 최영철 - 내가 이러려고 전국 TOP10 가요쇼 – 1104회 티잼비 뮤직 TJB 공식 음악 채널
- 금낭화 아래 - 최영철 금낭화 아래 - 최영철 흰 이빨 위로 오목한 입술 줄줄이 매단 금낭화 옆을 지나며 누구는 부처에게로 가는 연등 행렬이라 했지만 가타부타 한마디 말없이 제 몸을 으스대는 금낭화 행렬이
- 멸치 외 / 최영철 멸치 / 최영철 바다 속이었을 때는 아무 일 없다가 이다지 쨍한 날 믿었던 해와 바람이 날 죽이는구나 살 속 깊이 뼈 속 깊이 파고든 불화살 침이 말라 더 이상 아프단 말도 못하겠다 도마 위의 생 / 최영철 콩콩콩 도마 찧는 소리에 깼다 어머니는 학교 늦겠다 재촉하는 대신 내 머리통을 도마로 콩콩콩 찧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벌써 나는 꿈의 요정을 따라가고 없었으리라
- 다대포 일몰 외 / 최영철 다대포 일몰 / 최영철 해 지는 거 보러 왔다가 해는 못 보고 해 지면서 울렁울렁 밟아놓고 간 바다의 속곳, 갯벌만 보네 해가 흘려놓고 간 명백한 지문 어서 바닷물을 보내 현장 검증 시집 2003 다대포 갯벌 / 최영철 잘 늙은 사내의 얼굴이다 여한은 없으되 막잔으로 맛있는 술 한 모금 하고 술빚 다 못 갚은 동무들 이름 적어 보다 이리 비틀 저리 비틀 몇
- 다른 구멍에 넣다 / 최영철 다른 구멍에 넣다 최영철 현금 인출기에 카드를 밀어넣는데 구멍이 카드를 밀어낸다 자꾸 넣어도 자꾸 밀어낸다 구멍이 자기를 밀어낸다는 걸 알았는지 구멍이 밀어내기도 전에 카드가 먼저 그러고 있는데 뒤에 줄 선 아주머니 내 어깨를 툭툭 친다 아차 누가 이 많은 구멍을 만들었을까 현금 카드를 넣는다는 게 전화카드를 넣어버렸다 아주머니가 웃고 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최영철
- 일광욕하는 가구 해석, 최영철 현대시 해설 주제 분석 길잡이 햇살 아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낡은 가구들 시련을 이겨내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연대, 최영철 현대시 「일광욕하는 가구」 해석 이 작품은 수해로 인해 골목 양지에 나온 낡은
- (현대시) 최영철, <일광욕하는 가구>-전문 해설, 대비 문제(2026년 6월 고2 모의고사) 그러지 않았으면 햇볕 볼 일 한 번도 없었을 늙은 몸뚱이들이 쭈글쭈글해진 배를 말리고 있다 긁히고 눅눅해진 피부 등이 굽은 문짝 사이로 구멍 뚫린 퇴행성 관절이 삐걱거리며 엎드린다 최영철 문학 - 시)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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