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조선낫 ㅡ 이상구 시인[공정한시인의사회202605] 조선낫 수없이 많은 날을 벼리고 벼렸지만 벨 수 없는 그리움 아직도 남아 있는 저 들녘 바람 소리로 녹슨 몸을 닦는다 …… (하략) *전문은 공시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깊이 묻다 하나씩 있다 사람들 가슴에 길게 사무치는 노래 하나씩 있다 늙은 돌배나무 뒤틀어진 그림자 있다 사람들 가슴에 겁에 질린 얼굴 있다 충혈된 눈들 있다 사람들 가슴에 막다른 골목 날선 조선낫
- 소똥 / 김용만 저을 때마다 장그랑거리는 핑경 소리와 우람한 목덜미가 보기 좋았다 나는 지금도 풀밭만 보면 소 생각이 난다 소 없는 강변, 풀들만 우북하다 낫을 들고 싶다 불을 넣어 먄든 묵직한 조선낫
- 당신이라는 세상 / 박준 잘 발라먹지 못하는 친구를 버린다 버리고 나서 생각한다 나를 빈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여백이 고맙다고, 청파에는 골목이 많고 골목이 많아 가로등도 많고 가로등이 많아 밤도 많다고, 조선낫
- 깊이 묻다 하나씩 있다 사람들 가슴에 길게 사무치는 노래 하나씩 있다 늙은 돌배나무 뒤틀어진 그림자 있다 사람들 가슴에 겁에 질린 얼굴 있다 충혈된 눈들 있다 사람들 가슴에 막다른 골목 날선 조선낫
- 갈쿠나무 초가집 저녁때는 굴뚝으로 연기가 오르고 아직 귀가하지 않은 아이들 부르는 소리들 볕좋은 날 양지녘 돼지우리 닭장앞에서 마람(이엉)엮으시는 아버님 이렇게 따뜻한 날에는 사내키(새끼)와 조선낫
- 조선낫 집 만들기 평소에 조선낫을 즐겨 사용 하는데 날이 날카로워서 집을 하나 만들어 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길가에 버려진 가죽벨트가 눈에 띄여서 주워왔다. 낫과 벨트를 데보면서 나름 재단을 해보았다. 중간에 사진을 찍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용량이 너무커서 업로드가 불가능하게되었다. 그래도 마무
- [캘리그라피] 당신이라는 세상 잘 발라먹지 못하는 친구를 버린다 버리고 나서 생각한다 나는 빈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여백이 고맙다고, 청파에는 골목이 많고 골목이 많아 가로등도 많고 가로등이 많아 밤도 많다고, 조선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