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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시인의 시 '눈사람'
눈사람 / 김지헌 저 우두커니를 보고 있으면 지나간 누군가의 생을 보는 것 같다 불 꺼진 저녁의 외딴집 눈 코 입 떨어져 나간 저 우두커니를 보면 청맹과니처럼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할 말이 많아도 입 꾹 다문 채 소신공양하듯 스스로를 무너뜨리며 존재를 지워 가는 사람 저 우두커니를 보면서 지금 지구 한쪽에서 죽이고 죽어 가는 이름 모를 병사를 떠올린다
blog.naver.com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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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 시인의 시 '눈사람'
눈사람 / 김지헌 저 우두커니를 보고 있으면 지나간 누군가의 생을 보는 것 같다 불 꺼진 저녁의 외딴집 눈 코 입 떨어져 나간 저 우두커니를 보면 청맹과니처럼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할 말이 많아도 입 꾹 다문 채 소신공양하듯 스스로를 무너뜨리며 존재를 지워 가는 사람 저 우두커니를 보면서 지금 지구 한쪽에서 죽이고 죽어 가는 이름 모를 병사를 떠올린다
blog.naver.com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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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웜(Earworm) / 천수호
이어웜(Earworm) 천수호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벌레를 발로 건드린다 확인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꿈틀거린다 이게 아닌데 살려 줄 건지 살아날 건지 이명이 시작된다, 저 벌레의 저녁이 스멀스멀 기어 오고 있다 다행이다 어둠이 다 덮어 줄 테니까 저절로 닫히는 밤의 유리문 속으로 손이 먼저 허우적대며 들어간다 닫힐 때보다 새로 열 때 더 난감한 그런 문 죽어
blog.naver.com ·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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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꿈
저 22 년을 사는 동안 무슨 병인지 이름도 모르는 병으로 늘 병약해서 결혼도 한번 못해 본데다 평생을 땅 한번 못 밟게 해 놓고 무슨, 살아생전 방구석에서 책만 보다가 죽어 가는
blog.naver.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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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면 서생의 인생 좌회전
저 22 년을 사는 동안 무슨 병인지 이름도 모르는 병으로 늘 병약해서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한번 못해 본데다 평생을 땅 한번 못 밟게 해 놓고 무슨, 살아생전 방구석에서 책만 보다가 죽어 가는 게 억울하고 세상에 이렇게 불공정한 게 어디 있습니까?
blog.naver.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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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 죽음의 바다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는 운명, 꿈속의 꿈. 여전히 저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어 가고 있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이미 끝난 전쟁이란 말인가. 이 참혹한 전쟁이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
blog.naver.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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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낙동강 둠벙에서 월척을...
시끼야 안 가는 게 어디 있어.. 난 그런 단어 몰라 빨리 짐 싸.. 쉐~끼... ㅋ 어~휴... 내가 지구를 떠나던지 저 인간이 빨리 죽어야 내가 편하지.. 원혼이 되어 너는 더 죽어.. 지금 살아 있을 때 잘해.. ㅎ 아이고 누가 저 인간 좀 잡아가나요 잡아가면 내가 박카스 한 병 싸줄 텐데... ㅋㅋㅋ...
blog.naver.com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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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방언2
제주방언 물 허벅 정 가는 저 비바리야! 물만 지지 말앙, 이 소나이 모심도 정 가도라. 소랑 혼댄 말은 못하곡, 돌고망에 고분 생이고치, 가슴만 톨랑 톨랑! 영도 못하곡, 정도 못하곡, 비바리야, 촘말로 죽어 지키여! 소나이 타는 모심을 호꼼 만이라도 알아도라. 표준말 물동이 지고 가는 저 처녀야!
blog.naver.com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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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콘서트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 박경철&안철수 법륜스님이 오신다길래 청춘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늙은 아줌씨 살짝 기가 죽어 욘사마 만나러 가는 아줌마 심정으로 예약신청을 했으나.. 저 사람은 내 존재조차도 모를텐데... .......
blog.naver.com ·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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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ing to Byzantium - Y.B.Yeats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 예이츠I저것은 늙은이를 위한 나라가 아니다.젊은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나뭇가지 속에서 새들은- 저 죽어 가는 세대들은- 노래를 부르며연어가 튀는 폭포, 고등어가
blog.naver.com ·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