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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만에 온 첫눈과 폭설
갈대와 같이 마른 얼굴 만지고 있는 너 어느 여름 방조제 따라 아직 통증 남아 있는 신석정 조병화 서정주 최만식 찾아 함께 봤던 허공 그 허공을 가로지르는 새 떼들 석양빛에 박혀있는
저녁
주름 그 주름이 화석으로 변한 골따라 세월에 흔들리고 있는 낮달이 그려 넣은 흔적
쉰
목소리로
노래
부르다 울다 잘려 나간 허리 네 하얀뼈 속까지 찬 바람 불.......
blog.naver.com ·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