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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거장의 명작[이은화의 미술시간]〈435〉 (동아2026.08.12.)
8월 13일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이다. 왼손잡이들이 겪는 불편을 알리고 다름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를 꼽으라면 단연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그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내려가는 독특한 ‘거울 글씨’를 즐겨 썼고, 드로잉에는 왼손잡이 특유의 사선
blog.naver.com ·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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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욕망[이은화의 미술시간]〈436〉 (동아 2026.08.19.)
어여쁜 여인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한 괴물들이 배를 사방에서 에워싸고 있다. 날개를 펼친 채 노래로 유혹하지만 선원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묵묵히 노를 젓는다. 오직 돛대에 온몸이 단단히 묶인 한 남자만이 고개를 들어 이 기괴한 존재들을 응시한다. 19세기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blog.naver.com ·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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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433〉 (동아 2026.07.29.)
여섯 명의 남자가 긴 탁자를 둘러싸고 있다. 어떤 이는 월계관을 쓰고 책을 펼쳐 들었고, 어떤 이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탁자 위에는 천구와 지구본, 컴퍼스와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마치 르네상스 지식인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는 장면을 엿보는 듯하다. 이 흥미로운 그림을 그린
blog.naver.com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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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폭풍[이은화의 미술시간]〈432〉 (동아 2026.07.22.)
거센 바람에 나무가 크게 휘어진다. 사람들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홀로 선 여인도, 뒤편에 모여 선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 그림은 에드바르 뭉크가 ‘절규’를 그린 같은 해에 완성한 ‘폭풍’(1893년·사진)이다. 거친 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왜 모두 귀부터 막고 있는 걸까. 작품
blog.naver.com ·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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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 다른 시선[이은화의 미술시간]〈434〉 (동아 2026.08.05.)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미국 화가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가 1861년에 그린 ‘빙산’(사진)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푸른 얼음과 차가운 바다는 보기만 해도 체감온도를 몇 도쯤 낮춰주는 듯하다. 그런데 이 그림의 첫 이름은 ‘빙산’이 아니었다. 처치가 북극 여
blog.naver.com ·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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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필사 인증 580: 이은화의 미술시간 436. 알고 싶은 욕망> 동아일보(2026.08.20)
알고 싶은 욕망 어여쁜 여인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한 괴물들이 배를 사방에서 에워싸고 있다. 날개를 펼친 채 노래로 유혹하지만 선원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묵묵히 노를 젓는다. 오직 돛대에 온몸이 단단히 묶인 한 남자만이 고개를 들어 이 기괴한 존재들을 응시한다. 19세기 영국 화가 존
blog.naver.com ·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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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법의 원칙[이은화의 미술시간]〈431〉 (동아2026.07.15.)
기원전 63년 로마의 원로원 회의장. 하얀 토가를 걸친 집정관 키케로가 비장한 연설을 토해내고 있다. 두 팔을 벌려 한탄하는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화면 오른쪽 구석, 텅 빈 의자들 사이에 홀로 앉은 카틸리나다. 주변 의원들이 전염병 환자를 피하듯 자리를 옮긴 탓에 그의 주변에만 서늘한
blog.naver.com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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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필사 인증 573: 이은화의 미술시간 435. 왼손잡이 거장의 명작> 동아일보(2026.08.13)
왼손잡이 거장의 명작 8월 13일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이다. 왼손잡이들이 겪는 불편을 알리고 다름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를 꼽으라면 단연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그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내려가는 독특한 ‘거울 글씨’를 즐겨 썼고, 드로잉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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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날씨는 없다[이은화의 미술시간]〈430〉 (동아 2026.07.08.)
뒤틀린 검은 먹구름이 바다를 집어삼킬 태세다. 거센 바람에 파도는 사납게 일렁인다. 바로 그 순간, 사나운 비구름을 뚫고 날카로운 햇빛이 바다 위로 쏟아진다. 폭우와 햇살이 한 화면에서 맞부딪치는 찰나의 풍경. 영국 화가 존 컨스터블의 ‘바다 위 폭풍우’(1824∼1828년·사진)는 폭
blog.naver.com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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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필사 인증 559: 이은화의 미술시간 433. 토스카나의 자화상> 동아일보(2026.07.30)
토스카나의 자화상 여섯 명의 남자가 긴 탁자를 둘러싸고 있다. 어떤 이는 월계관을 쓰고 책을 펼쳐 들었고, 어떤 이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탁자 위에는 천구와 지구본, 컴퍼스와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마치 르네상스 지식인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는 장면을 엿보는 듯하다. 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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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욕망[이은화의 미술시간]〈436〉
어여쁜 여인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한 괴물들이 배를 사방에서 에워싸고 있다. 날개를 펼친 채 노래로 유혹하지만 선원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묵묵히 노를 젓는다. 오직 돛대에 온몸이 단단히 묶인 한 남자만이 고개를 들어 이 기괴한 존재들을 응시한다. 19세기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
www.donga.com ·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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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거장의 명작[이은화의 미술시간]〈435〉
8월 13일은 ‘국제 왼손잡이의 날’이다. 왼손잡이들이 겪는 불편을 알리고 다름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를 꼽으라면 단연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그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내려가는 독특한 ‘거울 글씨’를 즐겨 썼고, 드로잉에는 왼손잡이 특유의 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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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433〉
여섯 명의 남자가 긴 탁자를 둘러싸고 있다. 어떤 이는 월계관을 쓰고 책을 펼쳐 들었고, 어떤 이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탁자 위에는 천구와 지구본, 컴퍼스와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마치 르네상스 지식인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는 장면을 엿보는 듯하다. 이 흥미로운 그림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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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폭풍[이은화의 미술시간]〈432〉
거센 바람에 나무가 크게 휘어진다. 사람들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홀로 선 여인도, 뒤편에 모여 선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 그림은 에드바르 뭉크가 ‘절규’를 그린 같은 해에 완성한 ‘폭풍’(1893년·사진)이다. 거친 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왜 모두 귀부터 막고 있는 걸까. 작품
www.donga.com ·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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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림, 다른 시선[이은화의 미술시간]〈434〉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미국 화가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가 1861년에 그린 ‘빙산’(사진)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푸른 얼음과 차가운 바다는 보기만 해도 체감온도를 몇 도쯤 낮춰주는 듯하다. 그런데 이 그림의 첫 이름은 ‘빙산’이 아니었다. 처치가 북극 여
www.donga.com ·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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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날씨는 없다[이은화의 미술시간]〈430〉
뒤틀린 검은 먹구름이 바다를 집어삼킬 태세다. 거센 바람에 파도는 사납게 일렁인다. 바로 그 순간, 사나운 비구름을 뚫고 날카로운 햇빛이 바다 위로 쏟아진다. 폭우와 햇살이 한 화면에서 맞부딪치는 찰나의 풍경. 영국 화가 존 컨스터블의 ‘바다 위 폭풍우’(1824∼1828년·사진)는 폭
www.donga.com ·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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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법의 원칙[이은화의 미술시간]〈431〉
기원전 63년 로마의 원로원 회의장. 하얀 토가를 걸친 집정관 키케로가 비장한 연설을 토해내고 있다. 두 팔을 벌려 한탄하는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화면 오른쪽 구석, 텅 빈 의자들 사이에 홀로 앉은 카틸리나다. 주변 의원들이 전염병 환자를 피하듯 자리를 옮긴 탓에 그의 주변에만 서늘한
www.donga.com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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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초상[이은화의 미술시간]〈428〉
사람인지 괴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거대한 육체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 손은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고, 한 발은 제 몸통을 무참히 짓밟는다. 원래는 하나였을 신체는 기괴하게 뒤틀리고 분열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다. 잔혹한 폭력성과 대조적으로 하늘은 지독히도 푸르고, 황량한
www.donga.com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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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신화 사이[이은화의 미술시간]〈429〉
1890년 7월, 빈센트 반 고흐는 끝없이 펼쳐진 밀밭에 섰다. 그러고는 눈앞의 풍경을 캔버스에 옮겼다. 검푸른 하늘을 가르는 까마귀 떼, 바람에 출렁이는 황금빛 밀, 어디론가 이어지는 세 갈래 길. 프랑스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그린 ‘까마귀가 나는 밀밭’(사진)은 오랫동안 그의 유작이자
www.donga.com ·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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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장군의 참교육[이은화의 미술시간]〈427〉
붉은 망토를 두른 남자가 의자에 앉아 벌거벗은 남자를 손으로 가리킨다. 근육질의 알몸 사내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몸을 비틀고, 주변의 아이들은 그를 몰아세우며 어디론가 끌고 가려 한다. 대체 이들은 누구이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그림은 프랑스 고전주의의 거장 니콜라 푸생이 16
www.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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