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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근의 헤디트] 부채 이전의 바람, 파티 이후의 몸 무대 위 사람들이 뒤섞이고 음악과 움직임이 번지면서 관객은 어느 순간 파티장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현재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 ‘명경(名景)’을 운영하고 있다.
- BTS, 3년 8개월 만의 부산 '홈커밍'…데뷔 13주년 축제로 부산 '들썩' 이날 공연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은 기대감에 부푼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건곤감리와 수묵화, 쥐불놀이 등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 콘셉트 영상이 스크린을 채웠고, 원형 무대 위 조명은 태극의 붉은빛과 푸른빛을 형상화했다.
- '가룸'은 어떻게 제국의 식탁으로 흘러갔나 오랜 시간 레반테 바람이 밀어 올린 이 살아있는 거대한 모래 장벽 아래로, 그토록 보고 싶었던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화려했던 액젓 도시 바엘로 클라우디아의 붉은 유적지가 신기루처럼 가덕도 국수봉 망루에 올라간 어로장이 물빛과 그림자만으로 숭어 떼를 감지해 신호를 보내면, 바다 위 목선 여섯 척에 나눠 탄 어부들이 일제히 그물을 당겨 올려 숭어를 잡아 올리는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