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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고맙지만 살 떨리는) 보은 우리 집 마당에는 두 마리의 길냥이가 산다. 본래는 세 마리였는데 검은 털에 하양이 섞여 아이들이 "짜장'이라고 불렀던 아이는 몇 달째 보이지 않아 걱정하는 중이다. 카레와 우동이는 늘 우리 곁을 맴돈다. 몇 년이나 밥을 챙겨 주었는데도 야생의 녀석들답게 경계가 심해 좀처럼 곁을 주지 않았다.
- 시골사는 즐거움_겨울에 봄을 본다 아내와 나는 등을 맞대고 산다. 아내는 집안을 보고 나는 바깥을 바라본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360도를 다 바라볼 수 있다. 장독대로 사용할려고 만들어 놓은 빈 공터에 하얀 눈이 쌓였다. 그 눈을 헤집고 나온 몇 개의 점 들, 분명 쌓였던 눈이 녹아내린 것이 아니라 눈을 녹이고 싹을 내밀었다.
- 하늘은 시간일까? 공간일까? 하늘의 푸르름, 고즈넉한 하얀 구름은 언제나 우리 머리 위에 있지만 하루 한 번 보는 이 드물다. 항상 머리 위에 있어 그저 고개만 들면 되는데…, 그런 여유가 없다. 푸르고 높고 가없는 하늘은 그렇게 우리 도시인에게 잊혀져있다. 대신 우린 매일 쫓고 쫓기며 산다. ‘빵빵’이는 자동차처럼 서로가 서로를 재촉한다.
- 리트리버 대형견 집 만들기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날 우리 댕댕이가 우리 집으로 오던 날 ~~ 아빠의 바람이 전원주택에 오면 커다란 개 한 마리 키우는 것이었는데 이제야 소원 하나 풀었다 ~~ 아직은 아기라서 집의 주인들이다 포메리안을 처음 분양받아 할머니 엄마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산다 하지만 댕댕이가 들어오고 나서 프메 언니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 쓰레기 대란과 신대양제지 모퉁이 택배 박스 위엔 하얀 종이가 붙어있고, 큼지막한 글자가 적혀있다. 뭔지 궁금하다... '반품 요청합니다. 우리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은 폐지의 공간 점유율이 50%가 넘는다. 우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