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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민의 현장] 성심당을 위한 ‘100×100’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여행지는 유명 관광지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래된 골목의 작은 식당과 동네 사람들이 산책하는 숲길, 기차가 하루 몇 번 서지 않는 간이역도 누군가에게는 먼 길을 찾아갈 이유가 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저마다의 이야기와 풍경을 간직한 장소가 전국
- [오상민의 현장] 잠실돔은 왜 초고가의 내수용인가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2032년, 잠실에 새 돔구장이 생긴다. 3만석 규모의 국내 최대 돔 야구장이다. 야구장이 보이는 호텔과 대형 전시ㆍ컨벤션시설, 상업ㆍ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바꾸는 사업비만 현재 가치로 약 3조 3000억 원이다. 화려하다. 그러나
- [오상민의 현장] 안상호 송덕비가 남긴 친일 유산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경기도 안양에는 안상호 전의(典醫) 송덕비가 남아 있다. 안상호의 땅을 경작하던 소작인들이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송덕비는 사람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이다. 그러나 친일 단체의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조선인을 멸시한 인물에게 송덕(頌德)이라는 두 글자는 전혀 어울
- [오상민의 현장] 제주 제2공항의 수요 재배분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제주공항으로 들어가 제2공항으로 돌아온다. 제주도 여행이 편리해진다. 문제는 그 편리함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관광객은 늘어도 체류 시간은 짧아져 혼잡과 환경오염만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 제2공항의 이점은 분명하다
- [오상민의 현장] U-17 여자배구 선수들이 남긴 것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한 점을 따낸 선수들이 코트 중앙으로 모인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서로 약속한 동작을 맞춘다. 어깨를 들썩이면서 온몸으로 흥을 표현한다. 긴 랠리 끝에 얻은 점수에는 조금 더 과장된 몸짓이 따라온다. 표정에는 승부의 긴장보다 경기를 즐기려는 마음이 묻
- [오상민의 현장] 계곡 불법 영업의 풍선효과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계곡 입구에 ‘주차료 1만원’이라고 적힌 팻말이 서 있다. 물놀이만 하고 나오겠다는 사람도 예외가 없다.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 들어가려는 피서객에게는 입장료나 시설 이용료를 요구한다. 공공 계단으로 내려가려 해도 누군가 앞을 막는다. 이 길은 사유지이
- [오상민의 현장] 배재고의 골든타임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학생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그 잘못이 변명과 방어 논리로 굳어지기 전에 어른이 개입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놓치면 반성은 어려워진다. 심리학의 인지부조화 이론은 사람이 자기 행동과 도덕적 기준이 충돌할 때 불편함을 느끼
- [오상민의 현장] 야구를 위한 돔구장은 없다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야구 돔구장의 시대는 끝났다. 야구의 시대가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 야구만을 위해 돔구장을 짓고, 그 시설의 미래를 야구 흥행만으로 설명하던 시대가 끝났다는 뜻이다. 돔구장 논의는 대부분 프로야구 인기에서 출발한다.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인 데다 폭염
- [오상민의 현장] 과시형 반성 퍼포먼스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 이후 신세계가 선택한 대응은 역사교육이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임직원 역사 인식 교육을 진행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겉으로 보면 강한 조치다.
- [오상민의 현장] 판소리와 아와오도리…국가 지원은 누구에게 흘러가는가 [관광레저신문 오상민 기자] 한 원로 전승자가 최근 ‘전승은 열정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썼다.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 이수자인 그는 오랜 세월 전통춤을 배우고 가르치며 현장을 지켜 온 사람이다. 글에는 전수관 임대료와 공연 제작비를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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