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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913 칭찬의 기술
칭찬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칭찬에도 방향이 있습니다. 1998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초등학교 5학년생 128명에게 같은 문제를 풀게 한 뒤, 모두를 칭찬하되 덧붙이는 말은 다르게 했습니다. 한쪽에는 “참 똑똑하구나”라고, 다른 쪽에는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고 말
blog.naver.com ·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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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614 기다림
2006년 1월, 피아노 크기의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지구를 떠나 태양계 끝자락의 명왕성을 향해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명왕성은 아무리 좋은 망원경으로 보아도 흐릿한 점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은 48억 킬로미터를 9년 반에 걸쳐 날아온 탐사선이 명왕성에 도착하는 역사적 순간
blog.naver.com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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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426 머물러야 할 자리
톨스토이의 단편 『두 노인』에는 예루살렘 순례길에 오른 두 노인이 등장 합니다. 길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한 가족을 만난 엘리세이는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그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에핌은 홀로 서둘러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엘리세이는 끝내 예루살렘 땅을 밟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
blog.naver.com ·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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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503 가장 가까운 얼굴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린 이어령 선생은 평생 책상 앞에서 글을 쓰며 지냈습니다. 큰딸 이민아 목사를 먼저 떠나보낸 뒤 펴낸 산문집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에는 한 가지 회한이 거듭 등장합니다. 일과 명예에 매여 살다 보니 가장 가까운 딸의 얼굴조차 환하게 마주 보지 못했다는
blog.naver.com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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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510 알 속의 시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라는 문장은 흔히 낡은 세계를 깨는 결단의 상징으로 해석되지만, 헤세가 이 작품을 쓰던 시기를 알면 그 의미는 달라집니다. 1916년부터 헤세는 정신과 의사 요제프 랑에게 70회 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를 잃었고
blog.naver.com ·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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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517 초록이 주는 위로
5월은 햇살보다 초록빛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달입니다. 앙상한 가지마다 돋아난 연둣빛 새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은 한층 더 부드럽고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을 맞이하는 이 계절, 세상은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1962년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은
blog.naver.com ·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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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823 결정의 기술
살다 보면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 채 고민만 하다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1772년, 과학자 조지프 프리스틀리도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고민 했습니다. 영국 귀족 셸번 경에게 좋은 조건의 새 일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익숙하고 안정된 삶을 떠나기가 망설여져 친구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조
blog.naver.com ·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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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823 결정의 기술
살다 보면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 채 고민만 하다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1772년, 과학자 조지프 프리스틀리도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고민 했습니다. 영국 귀족 셸번 경에게 좋은 조건의 새 일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익숙하고 안정된 삶을 떠나기가 망설여져 친구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조
blog.naver.com ·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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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830 창문을 여는 계절
저녁 무렵 창문을 열면 한동안 못 듣던 바깥소리가 집 안으로 스며듭니다. 가볍고 맑은 귀뚜라미 소리입니다. 한여름 내내 더위를 피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 지내다 보니, 집 안에서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귀뚜라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8월 초 열
blog.naver.com ·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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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안교회 오늘의 양식] 20260906 다른 의견을 대하는 태도
1430년, 세종은 새로운 세금 제도 도입을 앞두고 전국의 의견을 수렴했습 니다. 과반이 찬성했지만, 그는 법을 서둘러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찬반의 숫자만 보지 않고 반대가 어디에서 나왔는지까지 함께 살폈기 때문입니다. 형편이 나은 지역은 찬성이 많았고, 사정이 어려운 지역은 반대가 많
blog.naver.com ·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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