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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은 안 하는 여름 신발 고민이 있습니다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저녁을 보낸다는 말에 출발 전부터 설렜다. 여행 당일 신고 나갈 신발을 고르느라 신발장 앞에 한참을 서 있는데 남편이 말했다. 몇 해 전 여름, 샌들을 신고 다니다가 발가락이 턱에 부딪혀 다쳤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옆에 있는 슬리퍼에 손이 갔다.
- 250만 년 전 태어난 화산섬, 모든 것이 놀랍다 (이전 기사 : 퇴사 후 떠난 울릉도 여행, 9달을 기다려준 숙소에서 이어집니다) 한 시간쯤 자고 숙소를 나왔다. 해가 지려면 아직 3시간쯤 남았다. 여름 불볕더위는 괴롭지만 일찍 날이 밝고 밤이 늦게 오는 건 좋다. 숙소가 있는 곳은 저동항 근처.
- "집보다 시원, 공부도 잘 돼" 논산 시민들은 요즘 여길 갑니다 한낮에는 잠시 밖에 서 있기도 힘들 정도다.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올여름 뜻밖의 피서지가 생겼다. 다름 아닌 집 가까운 도서관이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학부모 이아무개(42)씨는 도서관을 '가장 부담 없는 여름 피서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