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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요정’이 살고 있는 발칸반도의 원시림을 걷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2013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소개됐던 크로아티아는 발칸반도의 유서깊은 문화유산과 아드리아해의 해변 휴양지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고대 로마황제의 휴양지였던 스플리트, 중세 라구사 공화국의 수도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 로망을 자극했다. 그런데 플리트비체
- “울돌목은 에너지가 응축되고 소용돌이치는 기운생동의 현장입니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해남은 땅의 끝이 아니라, 땅의 시작입니다.”흔히 ‘땅끝마을’로 불리는 전남 해남이 고향인 한홍수 화백(67)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현대미술 화가입니다. 2015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인 왕두(69)와 2인전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한 화백과 왕두
- 첫 키스의 설레임 속으로… 그곳에선 우리도 풍경이 된다[이원홍 기자의 아트로드] 흩어지는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드러나자 호수가 눈을 뜨듯 반짝였다. 피크닉을 하러 왔다가 나무 그늘 아래서 천천히 옷을 벗던 여인이 비키니 차림으로 느리게 물속으로 들어섰다. 시선 위로 펼쳐진 높고 선명한 캐나다 록키 산맥의 봉우리들. 장대한 산군(山群)을 응시하느라 잠시 움직임을
- 서울보다 넓은 호수 보며 ‘찰칵’… 매력 있는 교토 옆 매력 있는 곳[서정보 기자의 아트로드] 내 옆에 너무 매력적인 친구가 있다면? 나도 객관적으로 괜찮은데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일본 중부 지방 시가(滋賀)현이 그런 곳이다. 바로 옆 친구는 교토(京都).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시달릴 정도로 관광객을 빨아들이고 있는 교토 때문에 시가현은 한국인에게 관광지로는 낯선 곳이다
- 눈 감았다 뜨면 또 다른 세상… 동해를 가르는 ‘바다 위 호텔’[김영호 기자의 아트로드] 강원 속초항의 빨간 등대와 설악 능선이 창문 너머로 멀어졌다. 배수량 2만6500t급 거대한 선체가 바다를 향해 서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지난달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첫 출항한 크루즈선 이스턴비너스호. 이스턴크루즈사가 운영하는 이 배는 5개 등급, 객실 270개를 갖춘 중형급 선
- “태산에 오르니 천하(天下)가 작아 보였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중국 산둥성에 있는 취푸(曲阜)는 공자(B.C. 551∼479)의 고향이다. 이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3공(三孔)’이 있다.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공자 후손이 대대로 살아 온 저택이자 집무실 공부(孔府), 공자 가문 무덤이 있는 공림(孔林)이다. ● 노벽을 찾아서
- 오페라하우스 뒤에서 만난 기억, 기술, 사람… 그 아름다운 ‘B컷’[유재영 기자의 아트로드] B컷. 화보나 광고 촬영에서 대표 사진으로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컷을 뜻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점점 A컷보다 B컷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연출된 미소보다 순간 스쳐 지나간 표정이 더 진짜 같기 때문이다. 빅스타의 화보보다 메이킹 필름이나 B사이드 버전이 더 화제가
- “태산(泰山)에 오르니 천하(天下)가 작아 보였다”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중국 산둥성에 있는 취푸(曲阜)는 공자(B.C. 551~479)의 고향이다. 이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3공(三孔)’이 있다.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공자 후손이 대대로 살아 온 저택이자 집무실 공부(孔府), 공자 가문 무덤이 있는 공림(孔林)이다. ● 노벽을 찾아서
- 숨어 있기 좋은 서해의 섬… 옥빛을 닮은 물빛[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노트북 옆에는 바다가 있고 엘리베이터 대신 둘레길이 있으며 퇴근 후 네온사인 대신 붉은 낙조가 있다. 워케이션은 영어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합성어다. 워케이션에서 일과 쉼은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 인구 소멸을 겪고 있는 지방도시들에 워케이션은 ‘체류형 관광’
- 월정사의 봄, 비천상 여인과 함께 ‘달을 쓿다’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달이 왜 반달이 되는지 아시는지요. 하늘이 꼭 껴안아 줬기 때문입니다. 달이 왜 보름달이 되는지 아시는지요. 달이 하늘을 품었기 때문이지요.”이달 10일 밤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 앞마당. 깊은 밤 월정사 경내에서 한주(閒主) 현기 스님이 산과 우주, 달과 별에 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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