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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싼다 낫 갈아 놓고 건조기에 못들어간 깻단 세워 놓고 짐 싼다. 이제 이 캐리어 본고장에 버리고 올 생각이다. 좋은 가방이었는데, 네 바퀴 가방이 나온 후엔 끌고 다니는게 불편해.
- 삼백억 못 채우면 상장 짐 싼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순위 왜 흔들릴까 삼백억 못 채우면 상장 짐 싼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순위 왜 흔들릴까 하루 만에 코스피가 233.51포인트 뛴 날, 정작 제 계좌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 웃겨야 싼다 43화- 꼬리 내린 사냥개들 파아아앗—! 민호와 윤아가 품에 안은 두 개의 라디오가 서이문의 바로 앞까지 다다르자, 현실을 짓누르고 있던 푸른빛의 노이즈가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그와 동시에 4시간 동안 단단히 잠겨 있던 세계의 태엽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시 굴러가기 시작했다. 정지해 있던 한강의 강바람이 매섭
- 웃겨야 싼다 41화- 멈춰버린 세계의 경고 끼이이이익—! 가스 추진력의 약발이 다할 때쯤, 카트는 노인과 아이들 바로 앞에서 기적적으로 멈춰 섰다. 순식간에 눈앞을 번개처럼 스쳐 지나간 갈색 광기의 실체를 목격한 할머니와 꼬맹이 4명은, 마치 메두사의 눈을 본 것처럼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돌처럼 굳어 있었다. 나는 카트가 멈추자
- 웃겨야 싼다 40화- 가스 부스터, 발사! “아오, 증말! 야, 일단 변기 뜯었으면 카트 위에 올려!” 밀려오는 짜증과 괄약근의 비명을 동시에 참아내며 내가 빽 소리를 지르자, 근육질 똥맨은 듬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마치 깃털이라도 들듯 바닥에서 통째로 뽑아낸 도자기 변기를 가뿐하게 들어 올려 카페 밖에 대기 중이던
- 웃겨야 싼다 에필로그: 우리들의 주파수 (The End?) 숨 가쁘게 달려온 한강 다리를 뒤로하고 세 사람이 도착한 병원 로비는, 이미 눈물과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아들의 발목을 잡던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고 마침내 멀쩡히 깨어난 민호를 본 부모님은,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부르며 민호를 품에 꼭 껴안았다. 꿈속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부모님의 따
- 웃겨야 싼다(완결) 44화- 새로운 가족의 주파수 형사 일당들이 탄 차가 멀어지는 것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던 민호가 한시름 놓았다는 듯 서이문에게 다가가 물었다. “형, 괜찮아요?” “응, 그래. 너희들 정말 대단하네. 부럽다, 야.” 서이문은 부러진 날개를 추스르는 새처럼 힘겹게 웃어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윤아가 참아왔던 감
- 웃겨야 싼다 42화- 한강 다리 위의 포위망 차가운 강바람이 뺨을 사정없이 때려눕히고 있었다. 어스름한 새벽빛이 번지는 한강 다리 난간 앞, 한 남자가 멍하니 일렁이는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앳돼 보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세파를 다 견뎌낸 듯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사내, 그의 이름은 서이문이었다. 그가 무거운 숨을 내쉬며
- 웃겨야 싼다 34화-깨어진 백일몽 교실 정문이 쾅! 소리를 내며 거칠게 열렸다. 왼쪽 볼에는 ‘엄격’, 이마에는 ‘근엄’, 오른쪽 볼에는 ‘진지’라고 유성펜으로 꾹꾹 눌러쓴 듯한 험악한 인상의 담임 선생님이 등장했다. 그 서슬 퍼런 기세에 교실 안의 모든 인간이 마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처럼 딱 멈춰 섰다. 내 바짓
- 웃겨야 싼다 39화- 근육질 똥맨의 역습 “아우, 내 정신…… 읍!”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변기 앞이었다. 현실에서 뭘 보고 왔는지 머릿속 수증기처럼 싹 날아갔지만, 단 하나, 괄약근을 향해 자비 없이 몰려오는 똥들의 적대 세력만큼은 아주 선명하게 내 신경을 짓누르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이 견고한 도자기 변기를 효율적이고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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