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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뒤에야 알게 되는 마음, 김소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그리움 사랑 시 이별 시 좋은 시 추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그리운 것은 언제나 마음보다 한발 늦게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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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더 아프게 읽히는 시" 서정주 국화 옆에서, 가을 시 추천 시 감상
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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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둥근달 하나 띄우고 싶은 날|이해인 달빛 기도 한가위 시 추석 시 추천
달빛 기도 -한가위에 이해인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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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리는 날 꼭 읽어야 할 시, 천양희 바람편지 시 감상 좋은 시 추천
바람편지 천양희 잠시 눈 감고 바람소리 들어보렴 간절한 것들은 다 바람이 되었단다 내 바람은 네 바람과 다를지 몰라 바람 속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바람처럼 떨린다 바라건대 너무 헐렁한 바람구두는 신지 마라 그 바람에 걸려 사람들이 넘어진다 두고 봐라 곧은 나무도 바람 앞에서 떤다,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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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꺾이지 않는 마음, 이육사 「교목」 시 감상|한국현대시 좋은 시 추천
교목 이육사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리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수없이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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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있던 마음을 세차게 흔드는 시 한 편, 김수영 「폭포」 시 추천
폭포 김수영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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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안도현 가을 엽서 가을 시 추천 사랑 시 감상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이타심은 내가 가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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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밤을 견디는 사람에게 건네는 사랑 시 좋은 시 추천 김소월 「새벽」 감동적인 감성시 추천
새벽 김소월 낙엽이 발이 숨는 못물가에 우뚝우뚝한 나무 그림자 물빛조차 어슴푸레 떠오르는데, 나 혼자 섰노라, 아직도 아직도, 동녘 하늘은 어두운가. 천인에도 사랑 눈물, 구름 되어, 외로운 꿈의 베개, 흐렸는가 나의 님이여, 그러나 그러나 고이도 불그스레 물 질려와라 하늘 밟고 저녁에
- [교보문고 추천 도서] 정명석 시집 『동행』추천 시 가을에 시 3편감상 [교보문고 추천 도서] 정명석 시집 『동행』추천 시 가을에 시 3편감상 안녕하세요 행복한 쑤니앙이에요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문득 마음의 휴식과 깊은 영적인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죠 오늘은 최근 교보문고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도서, 정명석 시집 『영감의 시 11 동행』에 수록된 '시인의 말'과 아름다운 시 원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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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까지 사랑해 본 적이 있었나"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시 감상 해석 사랑 시 추천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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