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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길 수 없어 잊힐 뻔한 이야기, 찌아찌아정음(한글)으로 책이 되다 대화는 한국어와 영어로 이루어졌고, 영어 통역은 우충환이 맡았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비딘 : "저는 아비딘입니다. " - '미똣'의 받침 시옷을 그대로 소리 내시는군요. 오늘날 한국어 표기법대로 읽으면 '미똗'이 되는데, 15세기 세종 시대에는 받침 시옷을 그대로 발음했지요.
- "혐오에 동참 안 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교사들이 말하는 요즘 학교 근데 남중에서는 (학생을) 앉혀놓고 '너희를 존중한다'며 대화를 하는 선생님보다, 소리 한 번 '빽' 지르고 벌주는 선생님이 더 잘 통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는 나 같은 교사 열 명보다 소리 지르고 무서운 선생님 한 분이 더 의미 있는 선생님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현타'를 느껴서 남중을 떠난 경험이 있어요.
- 보넥도 "콘서트가 왜 이리 좋은지…오래 보러 와 주세요" 아무 생각하지 말고 소리 지르라는 운학의 주문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기장으로 변신한 명재현의 능숙한 영어 내레이션은 '리브 인 파리'(Live in Paris)의 '느좋'(느낌 좋은) 포인트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