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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에서 - 최영미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파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이외에도 최영미 시인을 직접 만나보고 싶으시다면,세계 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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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 201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