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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16장. 한회(閒懷), 탁양현 옮김
16장. 한회(閒懷) 한가(閒暇)로이 노래하네. 처세소요어토성(處世逍遙語吐誠)하며 세상(世上)을 살아가면서 마치 장자(莊子)처럼 소요유(逍遙遊)하며 자유(自由)롭고 속(俗)되지 않게 지내며, 處世逍遙語吐誠, 백년감허영변행(百年堪許影邊行)하며 기껏 백년(百年)의 인생(人生) 동안에 내 그
blog.naver.com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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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15장. 우음(偶吟), 탁양현 옮김
15장. 우음(偶吟) 우연(偶然)히 음송(吟誦)하다. 잔월서침후(殘月西沈後)하며 새벽녘 희미한 달빛마저 서(西)쪽으로 스러져버리고, 殘月西沈後, 고금탄헐초(古琴彈歇初)하며 거문고 연주(演奏)를 막 멈추고 처음처럼 앉으니, 古琴彈歇初, 명훤교암적(明喧交暗寂)하며 밝고 시끄러움이 어둡고 고
blog.naver.com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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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13장. 술회(述懷), 탁양현 옮김
13장. 술회(述懷) 이러저런 생각을 노래하네. 독서당일지경륜(讀書當日志經綸)하며 글을 읽던 청춘시절(靑春時節)에는 출세(出世)하여 입신양명(立身揚名)하면서 세상(世上)을 올바르게 다스릴 큰 경륜(經綸)의 포부(抱負)를 품었으나, 만세환감안씨빈(晩歲還甘顏氏貧)하며 늙어서는 공자(孔子)의
blog.naver.com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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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12장. 무제(無題), 탁양현 옮김
12장. 무제(無題) 제목(題目) 없음. 안수렴박이관문(眼垂簾箔耳關門)하며 ‘눈’에는 ‘발’을 내리고 ‘귀’에는 문(門)을 닫았는데도, 송뢰계성역주훤(松籟溪聲亦做喧)하며 소나무 바람과 시냇물 소리마저 시끄럽게 느껴지고, 도득망오능물물(到得忘吾能物物)하며 ‘나’를 잊고 만물(萬物)을 있는
blog.naver.com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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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10장. 산거(山居), 탁양현 옮김
10장. 산거(山居) 산(山)에서 산다네. 운암아복거단위성용소 (雲巖我卜居端爲性慵疏)하며 운암(雲巖)에 내가 은거(隱居)하여 살게 된 것은 본래(本來) 성품(性品)이 게으르고 당최 세상(世上)과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네. 雲巖我卜居端爲性慵疏. 임좌붕유조계행반희어 (林坐朋幽鳥溪行伴戲魚)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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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7장. 유물(有物), 탁양현 옮김
7장. 유물(有物) 만물(萬物)의 생장소멸(生長消滅)을 노래하네. 유물래래부진래(有物來來不盡來)하며 존재(存在)하는 만물(萬物)은 오고 또 와도 끝이 없고, 래재진처우종래(來纔盡處又從來)하며 오고감이 다 끝났다는 바로 그 자리에서 또다시 이어서 오니, 래래본자래무시(來來本自來無始)하며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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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6장. 소희(笑戲), 탁양현 옮김
6장. 소희(笑戲) 미소(微笑)지으며 유희(遊戲)하다. 화암불애소음시(花巖不愛邵吟詩)하며 화암(花巖) 서경덕(徐敬德)은 소요부(邵堯夫) 소옹(邵雍)의 시(詩) 읊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이 아니며, 수득요부한정시(輸得堯夫閒靜時)하며 그저 소요부(邵堯夫)의 한가(閑暇)롭고 고요한 그 시심(詩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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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5장. 개창(開窓), 탁양현 옮김
5장. 개창(開窓) 창문(窓門)을 열었네. 병한창유홀남개(屛寒窓牖忽南開)하며 차가운 한기(寒氣)가 감도는 창문(窓門)을 문득 남(南)쪽으로 활짝 열어젖히니, 屛寒窓牖忽南開, 영면냉풍숙기회(迎面泠風淑氣回)하며 어느새 얼굴에는 서늘하면서도 화창(和暢)하고 좋은 봄기운(氣運)을 담은 바람이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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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9장. 이기설(理氣說), 탁양현 옮김
9장. 이기설(理氣說) 이(理)와 기(氣)를 설명(說明)하다. 무외왈태허무시자왈기허즉기야 (無外曰太虛無始者曰氣虛卽氣也)하며 바깥이 없음을 태허(太虛)라 하고 시작(始作)이 없음을 기(氣)라 하니 허(虛)는 곧 기(氣)이다. 無外曰太虛無始者曰氣虛卽氣也. 허본무궁기역무궁기지원기초일야 (虛本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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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화담집(花潭集) 제1권, 8장. 태허설(太虛說), 탁양현 옮김
8장. 태허설(太虛說) 태허(太虛)를 설명(說明)하다. 태허허이불허(太虛虛而不虛)하며 태허(太虛)는 텅 비어 있으면서도 텅 빈 것이 아니고, 허즉기(虛則氣)하며 텅 비어 있는 그것이 곧 기(氣)이며, 허무궁무외(虛無窮無外)하며 허(虛)는 끝도 없고 바깥도 없고, 기역무궁무외(氣亦無窮無外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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