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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살리기 위해 국경을 넘은 사람들 북한의 장마당은 경제난 이전에도 존재했다. 그러나 국가 배급체계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나는 당시 장마당의 발전을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이해하고 있다. 국경지역과 내륙지역의 상황은 달랐겠지만, 내가 살았던 함경북도 김책시를 비롯한 일반 지역에서
- 기자회견 하고 범죄자가 된 사람들 기자말 2016년과 2024년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두 명의 대통령을 탄핵하기까지, 집회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핵심적 기본권임을 거듭 확인하였습니다. 독재를 꿈꾸는 위정자들이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만들 때, 불의에 항의하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언제든지 모일
- 20년 동안 새만금에 장승을 세운 사람들 올해도 변함없이 군산의 시민환경단체인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은 말라붙은 해창갯벌(부안군)에 장승세우기 행사를 지난 4일 개최했다. 2000년 3월에 처음 시작하여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의 환경운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이 행사를 진행했고 지금 이곳은 '해창장승벌'이라는 이름으로 불
- 지붕을 '물공장'으로 바꾼 사람들 캄보디아 시엠립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동남아시아 최대의 담수호인 톤레삽과 물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수상가옥 주변에는 상수도관을 설치하기 어렵다. 주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물을 가까운 호수에서 얻는다.
- 한 사람이 다시 일어서기까지 움직이는 사람들 부산 곳곳을 다니다 보면 '지역자활센터'라는 이름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동네 카페에서, 음식점에서, 청소나 배송 현장에서 '자활'이라는 이름을 만날 때도 있다. 하지만 자활센터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나 역시 자활 현장에서 일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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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도우려 자격증 많이 따… 약자 보듬어야죠”
“안녕하세요. 스리랑카에서 온 월곡2동 방재대원,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상담사, 한국어 강사 겸 승려 명선입니다.” 최근 전남광주 광산구 길상사에서 만난 주지 명선 스님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12살에 스리랑카에서 출가한 그는 2011년 한국에 유학 온 뒤 2017년 대한불교조
- '아직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구례서 여순사건 유족 사진전 여순10·19사건 78주기를 맞아 가족을 잃은 아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온 유족들의 얼굴을 담은 사진전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에서 열린다. 구례10·19작가모임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구례읍사무소 앞 구례군민광장에서 여순사건 유족 사진전 '아직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 여전히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작품 가득한 골목, 그 위를 가로지른 송전선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센프텐휘테(Senftenhutte) 지역에 살고 있는 하르트무트 린드너(Hartmut Lindner)씨를 따라 마을 안길을 걸었다. 낮은 지붕의 집과 오래된 목조 창고, 작은 정원이 이어졌다. 담장과 건물 외벽에는 도예 조
- 충북도·청주시청 농성장 아스팔트에서 한가위 보낸 사람들 '모두가 따뜻한 고향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던 추석 명절이었지만, 누군가는 생존과 권리를 외치며 아스팔트 위에서 보낸 이들이 있다. 바로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앞에서 각각 천막농성과 노숙농성을 이어간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충북장차연)와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 노동자들이다.
- "2030 오세요" 야시장, 자리 채운 사람들 봤더니 2일 저녁 서울 은평구 대림골목시장 통로를 따라 테이블이 길게 늘어섰다. 테이블 위에는 시장에서 산 음식과 맥주가 놓였고,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과 젊은 연인, 중장년층 방문객들이 빈자리를 찾아 오갔다. 평소 채소와 반찬을 사기 위해 지나던 시장 통로는 '1979 대림골목 야시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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