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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자 와인 잔/ 신춘희 타고 스털링폭포*를 와인 잔에 담는다 단지 건배를 위해 내밀었을 뿐인데 지구의 시간을 발효시킨 마지막 빙하기 지류가 출렁거린다 오랫동안 푸른 이끼로 덮인 암벽과 빽빽한 숲을 품은 빙하 위해 낙폭을 따르는가 산맥이 물줄기를 담는 목이라면 깎아지른 절벽은 코르크를 빼낸 자국이지 않을까 만년설이 녹아 빙하의 도수로 흘러내리는 동안 13.5%의 취기가 내게도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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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 와인 잔/ 신춘희
타고 스털링폭포*를 와인 잔에 담는다 단지 건배를 위해 내밀었을 뿐인데 지구의 시간을 발효시킨 마지막 빙하기 지류가 출렁거린다 오랫동안 푸른 이끼로 덮인 암벽과 빽빽한 숲을 품은 빙하 위해 낙폭을 따르는가 산맥이 물줄기를 담는 목이라면 깎아지른 절벽은 코르크를 빼낸 자국이지 않을까 만년설이 녹아 빙하의 도수로 흘러내리는 동안 13.5%의 취기가 내게도 전해져 온다
- 영화 <아이스 에이지 6: 화산 대폭발> 기본정보 출연진 개봉일ㅣ11년 만의 속편, 한층 커진 스케일과 기발한 상상력 눈 덮인 설산과 빙하 위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반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엔 뜨겁게 온다”라는 카피는 차가운 빙하를 넘어 화산과 용암이 기다리는 위험천만한 미지의 세계로 향할 새로운 여정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 빙하(氷河)의 새/윤후명(尹厚明, 1946~2025) 빙하(氷河)의 새/윤후명(尹厚明, 1946~2025) 빙하(氷河)의 끝에서 나의 한 마리 작은 새는 불씨의 이삭을 물고 온다. 마지막 몇 사람의 일초(一秒)를 바람머리에서 되살려, 외로운 길이 가을 빗속을 달려가듯이 빠져 가버린 나의 치열(齒列)을 나의 안개 껴 젖은 전 생애(全生厓)를 또 한 번 물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