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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의 차이나 AI 전략실] 답변을 거래로 바꾸는 알리바바의 AI 쇼핑 전략
“출장용 가방을 하나 골라달라.” 소비자가 인공지능(AI)에 출장용 가방을 골라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쇼핑은 상품명을 검색창에 입력하기 전에 시작된다. AI는 소비자의 예산과 사용 목적을 먼저 묻는다. 이어 수만 가지 제품 가운데 비교할 대상을 서너 개로 정리해 제안한다.중국 전자상거
- [테크 차이나] 데모데이에서 공급망으로…중국형 오픈이노베이션 본질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오픈이노베이션을 이해하려면 먼저 익숙한 장면 하나를 지워야 한다. 대기업 임원이 축사하고 스타트업이 몇 분간 발표한 뒤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데모데이다. 이런 행사만 보면 중국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중국에서 개방혁신이 실제로 작동하는 중심은 무대가 아니라 공장,
- [테크 차이나] 원사가 길을 열고 대학 자본이 움직인다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대학 기술사업화는 제도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연구 가능성을 판단하는 최고 전문가, 연구실과 시장의 언어를 번역하는 전문인력, 초기 실패를 견디는 장기자본이 함께 있어야 한다. 중국이 중국과학원 원사(中国科学院院士)와 중국공정원 원사(中国工程院
- [테크 차이나] 중국 대학은 왜 산학협력단 하나로 움직이지 않나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대학을 연구와 교육의 공간으로만 보면 절반만 본 것이다. 주요 대학은 논문과 특허를 생산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교수 창업을 지원하며, 지방정부와 공동 연구원과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기술을 현물 출자해 취득한 지분까지 관리한다. 그러나 이를 한국 산학협력
- [테크 차이나] 한국 대학 다음 경쟁은 특허 수가 아니라 성장경로다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대학 기술사업화 핵심은 대학이 기업처럼 투자한다는 데 있지 않다. 연구성과가 대학 안에 머물지 않고 지역산업으로 이동하도록 권리, 전문인력, 공간, 자본, 실증환경과 첫 고객을 하나의 경로로 설계한다는 데 있다. 상편에서 본 분산형 조직과 중편에서 살펴본 원사·기술사업화 전문인력·
- [테크 차이나] PoC 끝은 조달이다…중국 오픈이노베이션 병목과 한국 선택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형 오픈이노베이션을 평가할 때 가장 위험한 숫자는 '연결된 기업 수'다. 생태계 회원 수, 멘토링 건수와 로드쇼(데모데이) 횟수는 활동량을 보여줄 뿐 산업성과를 증명하지 못한다. 진짜 성과는 네 개 전환율로 봐야 한다. 지원기업 가운데 유상 기술검증으로 넘어간 비율, 검증에서 정식
- [테크 차이나] 상장만이 졸업장은 아니다…IPO·M&A·S펀드로 읽는 중국 회수시장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수준은 투자받은 기업 수로 결정되지 않는다. 엔젤과 벤처캐피털, 대기업과 사모펀드가 넣은 돈이 기업공개나 인수합병, 구주 거래를 통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야 다음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많아도 졸업하지 못하면 교실이 막히듯, 중국 벤처 시장
- 상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AI를 하나의 국가 단위로만 보면 절반만 본 것이다. 지금 중국 AI 경쟁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도시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北京(베이징)은 대형모델과 알고리즘을 만들고, 上海(상하이)는 AI 반도체와 기업용 AI를 키우며, 深圳(선전)은 로봇과 스마트 하드웨어로
- [테크 차이나] 투자하고 인수하고 생태계에 묶는다…중국 빅테크 CVC 진짜 문법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와 벤처캐피털을 거쳐 성장하면 다음 교문 앞에서 대기업을 만난다. 대기업은 후속 투자자가 되기도 하고 첫 고객이나 유통망을 제공하기도 하며, 때로는 기업 전체를 인수한다. 중국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Corporate Venture Capital)은 재무적
- [테크 차이나] 관세만 피하는 공장이 아니다…중국이 수출하는 '산업 운영체계' 〈상〉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 중국의 다음 수출품은 전기차나 배터리 한 개가 아니다. 태국의 전기차 공장, 사우디아라비아의 PC·서버 생산기지, 페루의 태평양 항만은 서로 다른 사업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도를 겹쳐 보면 하나의 방향이 드러난다. 중국은 미국 시장을 대신할 단일 시장을 찾는 것이 아니다. 아세안에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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