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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님, 불륜이 문제가 아닌 게 더 문제 아닌가요 그럼에도 정마담 김혜수 만큼은 아니었다. 기존 과장된 충무로식 '쪼'와 장르 연기, 그리고 배우 특유의 아우라가 결합한 최상의 캐릭터가 탄생했다. 가족 멜로 <열한번째 엄마>는 곡절 있는 모성애가, 가족 코미디 <좋지 아니한가>는 느슨한 엉뚱함이 돋보였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故 안판석 감독 무려 163부작에 달하는 김혜수 주연작 '짝'으로 서서히 입지를 다져가던 안 감독은 최진실 주연의 주말드라마 '장미와 콩나물'로 주목받았다.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아내의 자격',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예술재단 실장과 자기 재능도 모른 채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의 나이 차를 초월한 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