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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남편 그리고 내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꼬리 잡기 육안으로 보아도 털 관리도 잘 되어 있고, 혹시 누가 잃어버린 건 아닐까 싶어, 한달 정도 사료와 물을 주며 지켜보았다. 먹을 것을 줘서 그랬을까? 모든 것이 내 맘 같지 않고 버거울 때, 이렇게 아무 조건 없이 온 몸으로 신뢰를 보내며 품을 파고드는 작은 생명의 온기가, 지금 나한테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 '멋진 신세계' 허남준, '손목 키스' 장면을 앞두고 한 생각 어차피 내 맘 같지 않은 거면 그냥 대놓고 이용을 하든가. 그 그림 자체가, 그걸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누가 보시거나…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는 어떤 느낌인지 모르지만 배우들은 연기할 때 자기 모습을 못 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