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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도박에 빠져든 전직 야구선수의 최후 일단 건우와 미나, 두 주인공은 각각 남성 청년, 여성 청소년으로 설정한다. 마치 '램수면' 상태처럼 선잠에 빠지면 당사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욕망과 불안이 투영되며 현실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여도 뭔가 기묘하게 뒤틀린 세계로 연결된다.
- 지긋지긋한 독립영화 관행 부수고자 의기투합한 남녀 뭔가 사연이 있는지 독기를 품은 그녀 앞에서 다들 감히 건드릴 엄두도 못 내지만, 눈치가 없는 것인지 감독 지망생 '송철'만 왜 그렇게 남성 혐오에 집착하냐며 의견을 낸다. 각자 품던 영화를 향한 열망이 질곡이 된 현재, 이를 떨치기 위해서라도 둘은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