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이키 없는 나의(으)로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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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균 시인 4 시집온 여자가 그 꽃사과 나무 아래를 지나간다 돌 지난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아이에게 무슨 말을 건네고 받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는 없는 일 곰곰 무슨 말을 주고받았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푸른 말이 붉은 말로 옮겨 가는 일 그늘을 다 건너뛰고 저녁을 맞는 일 꽃사과 나무 아래서 하루를 산다해도 알 수 없는 일 명명할 수 없는 일 싹둑 전지한 나이테 자국
- 다도시리즈4."이름없는 손." 나무의 나이테 속에, 노인들의 구전 속에, 아직도 그 방식 그대로 잎을 따고 발효시키는 손끝 속에.... 여러해 이 산들 사이로 걸어 다녔다. 이름 없는 손들을 하나씩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