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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삼 묵화 김종삼 묵화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묵화 (墨畵) /김종삼 묵화 (墨畵) /김종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평화롭게 / 김종삼 평화롭게 / 김종삼 하루를 살아도 온 세상이 평화롭게 이틀을 살더라도 사흘을 살더라도 평화롭게 그런 날들이 그 날들이 영원토록 평화롭게 -- 시집 {평화롭게} 고려원, 1984, 12쪽
- 김종삼 시인의 시 감상과 해설 & 해석 – 받기 어려운 선물처럼 받기 어려운 선물처럼 주일(主日)이옵니다. 오늘만은 그리로 도라 가렵니다. 한켠 길다란 담장길이 버려져 있는 얼마인가는 차츰 흐려지는 길이옵니다. 누구인가의 성상과 함께 눈부시었던 꽃밭과 함께 마중 가 있는 하늘가입니다. 모-든 이들이 안식날이랍니다. 저 어린날 주일(主日) 때 본 그림
- 김종삼 詩 '나의 본적'에, 본적을 생각해보며 더뷰스 시의맛 : 김종삼 '나의 본적' 나의 본적은 늦가을 햇볕 쪼이는 마른 잎이다 밟으면 깨어지는 소리가 난다. 나의 본적은 거대한 계곡이다. 나무 잎새다. 김종삼 '나의 본적' 그래, 나의 본적은 젖이 도는 한 여자의 가슴이다. 초가을 처음 물든 감잎이다. 가물수록 더 차가워지는 우물물이다. 나의 본적은 지붕 위에 뜬 낮달이다.
- 따뜻한 곳 / 김종삼 따뜻한 곳 / 김종삼 남루를 입고 가도 차별이 없었던 시절 슈벨트의 가곡이 어울리던 다방이 그립다 눈 내리던 추위가 계속되었고 아름다운 햇볕이 놀고 있었다 - 김종삼 시집 1991
- 묵화 墨畵/김종삼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김종삼 전집, 나남, 2005년』 김종삼(1921년~1984년) 황해도 은율 출생.
- 내용없는 아름다움에 사무치다 , 김종삼 '북치는 소년' 더뷰스 인생詩 : 김종삼 '북치는 소년'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가난한 아이에게 온 서양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카드처럼 어린 양들의 등성이에 반짝이는 진눈깨비처럼 김종삼(1921
- 어부, 김종삼 바닷가에 매어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 어머니 /김종삼 어머니 /김종삼 불쌍한 어머니 나의 어머니는 아들 넷을 낳았다 그것들 때문에 모진 고생만 하다가 죽었다 아우는 비명에 죽었고 형은 64세 때 죽었다 나는 불치의 지병으로 여러 번 중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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