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김양진의 선견지명] 양화진, 양천과 공암진
노량진을 지나 여의도를 건너면 조선시대 삼진(三津)의 하나인 양화진(楊花津, 버들꽃나루)이 나온다. 한강의 하류, 여의도를 지나 선유도 쪽으로 예전부터 버드나무가 늘어서서 봄이면 버들꽃이 한창인 풍취가 아름다운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화진은 양화도(楊花渡)라고도 했는데, 양화
www.segye.com · 2026.08.20
-
[김양진의 선견지명] 서울 명동 이야기
서울시청 앞 광장 건너편, 덕수궁 돌담 바깥 대한성공회 앞쪽에는 ‘명례궁 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명례궁 터’는 본래 수양대군의 잠저(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에서 근원하였는데 본래의 위치는 지금의 명동 근처였다. 수양대군(세조)이 왕위에 오른 지 얼마 안 되어 큰
www.segye.com · 2026.08.06
-
[김양진의 선견지명] 여우고개 이야기
우리네 동물의 이름이 땅이름에 남겨진 것으로 ‘여우’만 한 것이 없다. 호천(弧川, 여우내)이 있고 호교(弧橋, 여호다리)가 있으며 호도(弧島, 여섬), 호전곡(弧田谷, 여시밧골/여의밧골/여수밧골), 호막(弧幕, 여슈막), 호정(弧井, 여우물), 호제(弧堤, 예수못), 호곡(弧谷,
www.segye.com · 2026.07.23
-
[김양진의 선견지명] 용인 수지 ‘예진산’ 이야기
용인시 수지구청 앞 백설교 너머로 예진산이라는 이름의 야트막한 산(해발 135.8m)이 있다. 이 산자락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대단지 터는 본래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로 예진산(芮津山)이라는 지명에 대해서 “옛날 진터가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옛진산이라고 하다가
www.segye.com · 2026.07.09
-
[김양진의 선견지명] 미호나루, 미음진 이야기
덕소를 지나 수석동을 넘어가는 길에 ‘미호나루’라는 곳이 있다. 한강이 본류를 이루어 막 시작하게 된 첫 번째 나루터 미호나루는 금곡 홍릉에서 흘러나와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홍릉천 끝자락에 있다. 왕숙천 동쪽 남양주시 한강 나루, 수석동에 있는 ‘내미움, 외미움’이란 땅이름에 주목할
www.segye.com · 2026.06.25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
충남 당진시 송악읍(松岳邑)에 기지시리(機池市里)라는 마을이 있다. 읍사무소가 있는 송악은 몰라도 기지시는 안다고 할 정도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지명이다.
기지시(機池市)라는 지명의 어원에 대해서는 “삽교천 방조제 건설 이전에 삽교천의 수운을 이용해 주변 상인이 모두 모이는 큰
www.segye.com ·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