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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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고도예]‘기싸움’할 시간이 없다
“피해자 속옷도 감정해야겠습니다.” 2022년 6월 부산지검 검사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넘겨받은 검사가 경찰관에게 요청했다. 일면식 없는 여성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한 30대 남성이 중상해 혐의로 송치된 사건이었다. 남성은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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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임현석]소통 없이 송출만 남은 정치
“카메라 없을 땐 신사적이고 의원답게 행동하는 사람.”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범여권의 무소속 최혁진 의원을 두고 한 말이다. 언뜻 들으면 의원끼리 덕담이라도 나누는 장면 같지만, 아니다. 최 의원이 국감 도중 이 의원을 향해 언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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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선희]돌아온 노벨문학상 시즌… 한강은 뭐라고 말할까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초가 되면 세계의 시선은 스웨덴 한림원으로 쏠린다. 노벨상 주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문학상이다. 8일 있을 발표를 앞두고 찬쉐, 무라카미 하루키, 마거릿 애트우드 등 여러 해외 작가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내린다. 2024년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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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성민]초유의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필수과 이탈 이어져선 안돼
지난달 30일 경찰이 생후 4개월 영아 사망 사건 수사를 위해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압수수색했다.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과잉 수사’라는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법원의 영장 발부에 따른 적법한 수사였다”고 항변했다. 의료진의 과실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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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조권형]국감 앞 제동 걸린 특검법… ‘이대로 놔두기’도 방법
“국정감사의 목표가 민생 ‘올인(다걸기)’이어서 이를 절실하게 나타내기 위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들과 관련한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국감 이후로 미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검법 처리에 나서면 국민의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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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재명]떨어지며 낙하산 만드는 한국 소버린 AI의 절박함
챗GPT, 클로드 같은 최첨단(프런티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이 있는데 한국이 왜 굳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할까. 지난해 시작해 올 8월 2차 평가까지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선정 과정을 보며 많은 국민이 느낀 근본적인 의문일 것이다. 솔직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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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유성열]새 국면 맞은 개헌 논의… 제1야당이 응답할 차례다
“북한처럼 헌법을 연성(軟性)화 시켜서 마음대로 개정하려는 것.” 이재명 대통령 연임 논란이 정치권을 달구던 7월 사석에서 만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 “여당이 요구하는 개헌 논의에는 절대 응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야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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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성민]의대 신설만으로 지역의료 못 살린다
전남광주와 경북이 경쟁 중인 국립의대 신설 지역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남광주에선 목포대를 제치고 순천대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북에선 안동의 국립경국대가 신청서를 냈다. 신설 의대 정원은 100명이지만 국립경국대가 모집 정원을 50명으로 신청해 두 지역에 각각 정원 5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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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하정민]‘극우’와 ‘극좌’의 협공… 길 잃은 주요국 중도 정치
프랑스는 내년 4월 18일과 5월 2일에 각각 대선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여론조사회사 입소스가 13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우선주의, 반(反)이민 등을 외치는 극우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33∼35%를 득표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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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조건희]도입 14년 사회적 협동조합, 美처럼 ‘가족 거래’ 신고해야
실업자를 채용해 일자리 창출 보조금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 있다. 그런데 19일 전 그 직원을 퇴직 처리한 경기 광주시의 사회적 협동조합은 해당 기업과 한 몸이었다. 회사 지분은 조합 이사장 부부가 전부 갖고 있었고, 조합 출자금의 99%는 이사장과 장인·조카·자녀·사돈의 몫이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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