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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든 넘어 중학교 입학, 연필 손수 깎아 영어 공부 30도를 넘기며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성아파트 노인정. 시작은 길에서 마주친 영어 간판 때문이었다. "예전엔 간판에 영어가 없었는데 요즘은 한글 밑에 영어가 붙어 있어 저게 뭐 하는 곳인지 몰라 답답했다"는 게 신씨의 말이다.
- "혐오에 동참 안 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교사들이 말하는 요즘 학교 영남 지역 한 여고에서 지리·사회를 가르치는 6년 차 교사 옌, 강원 공립형 대안 고교의 9년 차 국어 교사 중기, 세종의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12년 차 교사 우리, 경기도 소재 중학교 4년 차 영어 교사인 건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