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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책의 향기]‘사랑 = 열정-행동’… 열역학으로 본 사랑의 공식 ‘열역학 법칙’을 가르치는 어느 강의실. 칠판에 미분 기호가 빼곡해질수록 학생들의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기계공학과 석좌교수인 저자는 이를 “강의실 전체가 열역학적 평형상태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완전한 정지 상태, 바로 ‘수면’을 뜻한다. 졸고 있는 학생들
- [책의 향기]링-겟아웃-백룸… 200년 이어진 ‘호러 기술’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한 공포영화는 ‘백룸’이다. 백룸은 잔혹한 장면보다 음산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키운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백룸의 기원은 영화 ‘캣피플’(1982년)일 수도 있겠다. ‘캣피플’의 제작자 발 루턴은 괴물을 실제로 보여주기보다는 어둠을 활용해 불안을 자극했다. 저
- [책의 향기]취업하러 동남아 가볼까… 산업이 된 ‘스캠’ 조심해 해외 취업을 꿈꾸던 중국인 남성 장 씨는 태국 공항에 내리자마자 휴대전화와 여권, 신분증을 모두 빼앗겼다. 그가 끌려간 곳은 미얀마 미야와디의 거대한 범죄 단지. 그곳에서 그는 여성으로 가장해 유럽과 북미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는 이른바 ‘돼지도살’ 사기에 동원됐다
- [책의 향기]‘육체’는 어떻게 운명을 파멸로 이끄는가 헝가리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년 이슈트반.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앞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집에 찾아온다. 아주머니는 이슈트반에게 장보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엄마의 권유에 못 이겨 이슈트반은 아주머니를 따라 나선다. 그런데 장보기를 마치고 아주머니의 집에서 간식을 먹
- [책의 향기]高木 꼭대기의 경이로운 생태계 사람들은 산이나 공원의 숲길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바라보는 나무 아래의 세상은 절반에 불과하다. 나무 꼭대기에 올라서면 숲을 내려볼 때의 신선한 경관만이 아니라 오랜 세월 형성된 독특한 생태계가 펼쳐져 있다. 저자는 가장 높은 나무들의 수관(樹冠·나무
- 김희철, 이미주 향기에 설렜나…“좋은 향기 난다” 핑크빛 분위기 (힛-트쏭)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김희철이 이미주를 향해 “좋은 향기가 난다”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다.24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사과해요 나한테! 억까 당한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실력과 무관하게 시대를 앞서갔거나 루머와 오해로 비난받았던 가수들의 사
- [책의 향기]1인 가구 1000만 시대… 고독사 방치된 중장년男 혼자 살던 사람이 혼자 죽는다. 과거에는 단순 변사로 처리됐던 죽음이 이젠 ‘고독사’란 이름으로 불린다. 혼자 맞이하는 죽음이 갈수록 사회적인 문제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은 물론이고 숨진 뒤에도 사회의 누군가에
- [책의 향기]사용자에 빨대 꽂는 플랫폼… 탈출할 권리 찾자 인스타그램 앱을 지운 지 1년 가까이 된다. 접속하지 않으니 비밀번호도 잊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친구들 소식보다 광고와 조잡한 인공지능(AI) 영상이 피드를 채우면서다. 플랫폼은 더 이상 편안한 공간이 아니었다. 불쾌한 골짜기 같은 피로감이 쌓였다. 그런 경험을 해본 이가 한둘이 아니었
- [책의 향기]6·25부터 크메르루주까지… ‘학살 가해자’들의 심리학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살아왔는데 이번 기자회견으로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6·25전쟁 영웅으로 알려졌던 김만식 일등상사는 2007년 7월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1950년 전쟁 당시 헌병대 간부로서 보도연맹원 처형에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보도연맹 학살사건은 6·25전쟁 발발 직후 정부가
- [책의 향기]교환 국군포로 6인의 ‘마지막 고백’ “항시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어요.” 6·25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강원 횡성군 인근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잡혔던 국군 서상준 씨(93)는 평생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2년 반가량 여러 포로수용소를 떠돌다가 1953년 8월 귀환했다. 다시 남쪽 땅을 밟은 지 70년이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