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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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불인(天地不仁) / 이상국
어느 날 숲속에서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바로 눈앞에서 다친 것처럼 병든 것처럼 죽지를 늘어뜨리고 푸드덕거려 혹하여 다가서면 저만큼 가서 또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사라졌다 ● 『나는 용서도 없이 살았다』 이상국, (주)창비, 2025.
blog.naver.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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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김경래 감독 Lesson, 2025 얽히고 싶지 않은 결혼이 싫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떠나가야 하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배울 것도 있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도 새로운 사람으로부터 투영하면서 만나게 될 때 그 불안과 지난 사람에 대한 회한 역시 버겁다 삶은 돌고 돈다고 하는데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돌고 돌아서 다시 그 자리이지만 지난 날의 나는
blog.naver.com ·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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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24.] 콘서트 혼자 쌉 가능?
요즘 읽고 있는 책 [박태웅의 AI 강의 2025] 2026버전도 있는데 대출 중이라.... 소리 내서 읽으면 그나마 좀 나음 ㅋㅋㅋㅋ 반납일 연장할걸 ㅜ_ㅜ 계속 비가 오기도 했고 습하기도 하고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왜 이렇게 땀이 나는 거야ᅮ_ᅮ) 어제 좀
blog.naver.com ·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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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 2/ 조성국
파고 거기 살았다 그들은 이름도 없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수화를 사용하는 것 같았으나 확실하지 않았다 아내는 마당에 나를 두고도 한참을 찾아다녔다 시집 『우리집 개는 웃고 나는 물고』 (현대시학, 2025) 조성국 시인 201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2018년 5·18문학상 신인상 시 당선 시집 『적절한 웃음이 떠오르지 않았다』.......
blog.naver.com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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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SEOUL 2026
KIAF SEOUL 2026 ✔️일정 2025. 9. 2 (수) – 9. 6(일) 9.2(수) 11:00~20:00 VIP 프리뷰 9.3(목) 11:00~19:00 Preview 9.4 2026 고상우 | Empire 제국의 황제, 122x122cm, Archival inkjet print on Museum Glass, 2023 고상우 | Still Becoming 나는
blog.naver.com ·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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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학 49집 2025/성남문학 48집2024
성남문학 49집 2025/성남문학 48집 2024 50집 발간을 앞두고 지난 작품을 한 번 다시 모아 본다 아보하 영화가 묻고 시가 답하다 나는 예술을 마신다 앤 카슨의 녹스를 읽는 시간 매년 수필 2편씩 발표하는 성남문학 올해가 50회 성남문학의 역사가 반백년이 되는 해 이다 성남문학 49집 /2025 아보하 /김단혜 영화가 묻고 시가 답하다/ 김단혜 영화가
blog.naver.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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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 핵폐기물 처리비용 6배 격차, GAO가 지목한 구조적 원인
미국 에너지부(DOE)의 핵폐기물 정화 사업 총비용은 2025 회계연도 기준 5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대규모 사업에서 같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비용이 6배 차이 나는 두 가지 방법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blog.naver.com ·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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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 복효근 –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안개꽃 / 복효근 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꽃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마침내는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복효근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 시인동네 시인선, 2025
blog.naver.com ·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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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첫눈까지는 낭만이지만 그후로는 재난이야
2025. 12. 옆을 지나다가 중력에 이끌려 궤도에서 떨어져나온 혜성과 같이 숲을 가로질러 흘러내려가다 바위를 만난 개울물처럼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지 그건 알 수 없지만 너를 알게 되어 나는
blog.naver.com ·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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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김용만
예의 /김용만 나는 꽃을 보기 위해 사진 찍기 위해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는다 돈도 시간도 없다 카메라도 없다 일하다 호미 놓고 소양이랑 산책하다 핸드폰 꺼내 그냥 찍는다 꽃 보기 벗어난 그 길은 고라니가 새끼 찾는 길이고 풀꽃들 땅이다 꽃을 좋아하는 일은 꼭 사진이 아니라 발밑을 조심하는 일이다 꽃도 밟히면 아프다 -시집「기역은 가시 히읗은 황토」(창비, 2025
blog.naver.com ·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