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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번의 거절 끝에 출판 계약, 그때 내가 한 착각 왠지 업계 특성상 말수가 적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전혀 달랐다. 분위기는 유쾌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 정신병원 강제 입원까지...우울증 시달린 대문호를 지킨 힘 바로잡아야 할 현실이 있는데 내면의 자기완성을 위해서만 애쓴다는 것은 왠지 사회적 존재로서 자기 할 일을 외면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 슬그머니 '용기 모자'를 쓰게 만드는 책 왠지 불안해지는 지점에서 조금만 더 참고 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나올 테니까.
- "돈 때문에 영화 찍지 말까 고민" 650만 원으로 결국 일낸 부부 왠지 이모 같았다. 그때 느낀 어떤 감정을 쓰고 싶었는데 영화로 만든다고 누가 봐줄까 고민이었던 것 같다. 손 감독이 같이 해보자고, 계속 힘을 줬다."
- 박찬욱 감독 인터뷰가 떠오르는 '너그러운' 그림들 환영하듯 커다랗게 걸린 포스터 속 푸른색 배경과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소녀의 모습이 익숙한 듯 왠지 익숙하지 않았다.
- 관상가 울린 무당 "코 수술, 굳이 왜? 정말 어려운 건 평범하기" 왠지 그 자리에서 사주와 관상을 보라고 할 것 같아서 앉자마자 (모은설 작가를 향해) '메인 작가님이시죠?'라고 말해버렸다. 기세가 중요하잖나(웃음).
- "김병기 돈 든 쇼핑백 받은 것 같다" 경찰 조서에도 있다 이어 "'왠지 돈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해 기억에 남았다"면서 "끌어안았다는 건 비유적인 표현이고 몸에서 떼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증언했다.
- 휴대폰 켜자마자 '쿵'... 반려견 떠나보내고 찾아온 분노의 실체 왠지 모를 두근거림에 밤새 잠을 설치다 새벽 일찍 눈이 떠졌고, 마음을 다스려보려 성당에 갔다. 처음 새벽 미사를 했다. 미사 중 마음이 조금 차분해졌다.
- "배우 활동의 마음 3% 정도... 무당으로서 우선 잘하고 싶어" 가면 왠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중국 스타 배우들과 나란히 주연을 맡은 거라 누가 봐도 황금 티켓이었다. 그걸 포기한 것이다.
- 골칫거리였던 여름 무, 남편도 극찬한 밥도둑으로 다 자라지 않은 무를 뽑을 때는 왠지 미안했지만 다 뽑고 나니 고추와 가지, 파프리카 모종에 틈이 생겨 시원하니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