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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관람 후기/국현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데미안 허스트 구성이 예뻐서 계속 보게 되었음 중력을 거스르고, 또 그대로 중력을 받기도 하고 순환을 하는 원형의 색고리가 만들어내는 구불구불한 물감길 뭔가 엄청 더운 여름에 저멀리 보이는 아지랑이
- 늦은 인사 / 전윤호 타면 멀미를 했지 아무리 토해도 멈추지 않고 정신없이 끌려가던 날들 가는 사람은 가는 사정이 있고 남는 사람은 남는 형편이 있네 더 이상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는 나이 잘 가 엄마 아지랑이
- 봄 숲으로 / 최상호 말이 그렇지, 봄날의 복사꽃 흐르는 시냇물을 따라간들 꿈 같은 도원경 속으로 쓰윽 들어갈 수 있겠느냐마는 어느 휴일, 문득 들판 저쪽 너머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숲이 보이고 거기 홀린
- 춘야연도리원서 (春夜宴桃李園序)_이백(李白) 況陽春召我以煙景 大塊假我以文章 하물며 따뜻한 봄날은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경치로 나를 부르고, 대자연은 나에게 마음껏 글을 쓰라며 이 화려한 풍경을 빌려주었음에랴.
- 그때 적어둘걸~ 뒤늦게 후회모드 부부들의 공통점 감정은 쉬이 잡히지도 않고 봄날 아지랑이 같고, 안개 같아요. 많은 부부들이 뒤늦게 후회한다고 하는 공통점이래요. 저만 해도 기록보다 저장만 하고 있었던걸요. 요즘.......
- 내 나이 되돌아 보며 내 나이 되돌아 보며 문득 가던 길을 멈춰 서서 뒤돌아 봅니다 꽃이 피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아지랑이 피고 새가 울고 희망에 들떠서 꿈에 부풀던 세월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런 세월이
- 1984년 영등포 풍경 헤매이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려고 배고픈 청년의 피로한 눈동자가 가슴을 때릴 때 자욱한 연기와 함께, 코를 찌르는 냄새와 함께 뜨거운 핏방울과 함께 겨우 생명을 이어가는 곳 아, 아지랑이
- 정현종 시인 14 들꽃 - 내 안에 만개하신 그대에게 / 정현종 소리 소문 없이 들꽃 피더니 들불처럼 들판을 점령한다 겨우내 등이 가렵던 들판 들꽃폭탄 터진 자리마다 아지랑이 포연 어지럽다 멀리서 들려오는
- 그대 내품에 - 유재하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술잔에 비치는 어여쁜 그대의 미소 사르르 달콤한 와인이 되어 그대 입술에 닿고 싶어라 내 취한 두눈엔 너무 많은 그대의 모습 살며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 寒山詩 18 한산시 봄기운에 생동하다 山花笑綠水(산화소녹수) : 산속 꽃은 여름 물에 미소 짓고 巖樹霧靑煙(암수무청연) : 바위와 나무가 안개속 아지랑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