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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38] 연대의 소중함 _ 너의 나쁜 무리 (by 예소연)
예소연 작가는 『2025 올해의 문제소설』로 처음 알게 된 작가다. 좀 독특한 느낌의 작가다. 앞으로도 이런 글을 오래 써 주면 좋겠다. 은 블랙 코미디 같다. "이중일은 한 시절에 얻어진 작은 사명감으로부터 자신의 인생이 기어코 뒤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
blog.naver.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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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34] 외계인과의 우정 이야기 _ 프로젝트 헤일메리 (by 앤디 위어)
동료 교사가 강력하게 추천해 준 책이다. 의 작가라는 점, 이미 영화화가 되었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태양 에너지가 줄어들어 지구에 다시 빙하기가 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주인공 과학자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한다. 동료들은 모두 죽고 자신만 살아 남는다. 홀로 남아 고군부
blog.naver.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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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37]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by 류현재)
제목부터 내용까지 참 충격적인 소설이다. 늙고 병든 부모 김영춘과 이정숙의 돌봄 문제가 발생하자,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작은딸 김은희가 본가로 들어온다. 그리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이야기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사연과 시선으로 현재를 말한다. 사연 없는 사람 없고 평탄한 인
blog.naver.com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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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27~2032] 가가형사 시리즈 _ 졸업 외 5권 (by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에서 가가 형사 시리즈만 별도로 깔끔하게 출간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평소 가가 형사의 팬이셨던 보건 선생님 덕분에 알게 된 시리즈다. 워낙 유명하고 재미있는 시리즈라 이미 몇 편 읽어보긴 했지만, 아직 접하지 못한 새로운 작품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아예 첫 권부
blog.naver.com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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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33] 타인 돌봄, 자기 돌봄의 고단함 _만 년 동안 살았던 아이 (by 나가노 하루)
어린 시절을 어린아이로 살지 못하고 누구보다도 어른으로 산다는 건, 바꿔 말하면 영원히 아이라는 의미입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할 시간을 갖지 못했으니까요. 나는 이후의 인생을 줄곧 그 대가를 치르며 살게 되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얼까 생각을 많이 했다.
blog.naver.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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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20] <2차 리뷰> 모순 (by 양귀자)
강연을 듣고 다시 읽었다. 첫번째 독서에서는 안진진의 선택에 집중했다면, 이번 독서에서는 각 캐릭터의 삶에 더 집중한 것 같다. 박구용 교수는 '페르소나(가면)'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우리는 과연 가면을 잘 쓰고 있는가? 가면을 적절히 바꿔가며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주었다. 이번
blog.naver.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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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23] 기발한 상상력과 인간의 얼 _ 회색인간 (by 김동식)
드디어 이 책을 만났다. 김동식 작가는 에세이 과 서현숙 작가의 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에세이를 읽고 김동식 작가의 힘은 '꾸준함'인 것 같다는 리뷰를 남겼던 기억이 난다. 3년 동안 1,000여 편의 이야기를 써냈다니, 그 성실함은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없다. 김동식
blog.naver.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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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22] 민주주의 위기 시대, 교육의 응답(by 이혁규, 안데르스 슐츠)
정말 오랜만에 교육 관련 책을 읽었다. 요즘 나오는 교육 서적들은 내가 관심 없는 주제가 많다. 특히 AI 활용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회의적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이혁규 교수가 시민교육 차원에서 쓴 책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겪고 나서
blog.naver.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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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16] 흥미진진 _ 여자 없는 남자들 (by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중에서 이렇게까지 술술 읽힌 건 처음인 것 같다.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는 느낌이다. 물론, 쉽다고 해서 가볍다는 건 아니다. 이야기 하나 하나는 이해한 것 같지만 그 의미까지는 아직 멀었으니. 제목은 <>. 읽고 나니 이건 그냥 제목
blog.naver.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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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2025~2026] 하얀 어둠 속을 걷다 _ 백야행 1, 2 (by 히가시노 게이고)
이런 명작을 이제야 만나다니. 아쉽기만 하다.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는 2010년에 영화로 개봉되었고, 손예진과 고수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한국 영화도 있다. (다만 스토리는 원작과 조금 다른 것 같다.) 작품은 19년이라는 긴 세월을 관통하는 대장정을 그려낸다. 어느 날, 공사가 중단된
blog.naver.com ·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