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窓
을 거듭하고 있는 너를 생각한다. 1978년 가을의 마지막 저녁 은행동 뒷길 후미진 주막에서 燒酒를 마시며 이야기 했지 우리의 집들은 남루해서 바람이 들까 싶어 窓은 있으나 마나
모두
봉해버린지 오랜데 낡은 틀을 뜯어내며
나는
窓이 되어야 했다 저녁하늘에 차가운 달이 걸리고 하나둘씩 별들이 드러나고 백양나무 부서지는 언덕에 스치는 바람 스웨터 구멍 사이로 스며들면
blog.naver.com ·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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