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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의 월요시편지_1040호/박제영 소통의 월요시편지_1040호 박새 유현숙 꽛꽛한 인사이동 명령이 A4용지 한 장에 굳어 있다 괄한 불로 고은 엿가락 같다 급브레이크에 휘청 등골이 접히고 미결제된 내일이 파티션 너머로 흩어진다. 사무실 창가 캐비닛 모서리를 더듬으며 기어오르는 아이비 한 줄기. 매운 칼날의 광합성이 실내
- / 박제영 박제영 탁번이라고 쓰고 시라고 읽는다 시가 뭐냐고 물을 때면 선생을 불러댔다 오탁번의 시를 봐라 설명이 필요 없다 얼마나 재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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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영
박제영 탁번이라고 쓰고 시라고 읽는다 시가 뭐냐고 물을 때면 선생을 불러댔다 오탁번의 시를 봐라 설명이 필요 없다 얼마나 재밌노?
- 소통의 월요시편지_1039호/박제영 소통의 월요시편지_1039호 멸종 주영헌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인류는 멸종을 예약했습니다. 마지막 사랑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류는 완벽한 멸종을 예약하고야 만 것입니다. 벼락 맞을 각오로, 당신이 사랑을 싹틔우지 않는다면 *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2022년 7월 외부
- 모월 모일/ 박제영 모월 모일 박제영 모월 모일 날씨 우울, 시베리아를 건너온 북서풍이 골목을 휘돌아 나가고 있음, 이렇게 시작하자 몇 건의 계약이 취소되고 직원 월급을 위해 은행 대출계에 다녀온 이야기는
- [1041호] 미완성은 완성보다 힘이 세다/ 박제영 소통의 월요시편지_1041호 미완성은 완성보다 힘이 세다 ― 장돌뱅이 우리 할매 죽을 때까지 나를 미생이라고 부른 까닭 박제영 인생은 미완성이라서 얼매나 좋으냐 암만 완성될 수 없는
- 봄날은 간다 5절/ 박제영 봄날은 간다 5절 박제영 사랑도 미움도 세월 속에 늙어가더라 오늘도 손가락 꼽아보며 마침내 어두워진 황혼의 길에 울음 울면 웃자 하고 웃자 하면 울음 울던 한 세월 엇박자에 봄날은 간다 다시는 오지 마라 봄날은 갔다 - 박제영 시집 『안녕, 오타 뱅가』2021, 달아실.
- 미완성은 완성보다 힘이 세다-― 장돌뱅이 우리 할매 죽을 때까지 나를 미생이라고 부른 까닭 / 박제영 소통의 월요시편지_1041호 미완성은 완성보다 힘이 세다 ― 장돌뱅이 우리 할매 죽을 때까지 나를 미생이라고 부른 까닭 박제영 인생은 미완성이라서 얼매나 좋으냐 암만 완성될 수 없는
- [양현근 시인의 詩 감상] 꽃들의 사정, 늙은 시인에게 꽃들의 사정, 늙은 시인에게 / 박제영 저마다 피는 사정이 다른 줄 왜 모를까 색이 다르고 키가 다르고 크기가 다른 데는 꽃들의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일 테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문장만을 원하는데 당신은 이제 고백해야 하지 않나 당신의 문장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라고 당신은 이제 외통수에 몰렸는데 여명은 밝아오고 젊디젊은 애인은 이제 곧 깨어날 텐데 ―박제영
- 시 모음 2435. 「여관」 상도여관 / 배한봉 청춘 여관 / 손순미 해변여관 / 김충규 일몰여관 / 박형권 목련여관 304호 / 고영 새장에 가두는 여관 / 김명인 씁쓸한 여관방 / 허수경 장미여관 김씨 / 박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