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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시인 도종환 하면 나에게 두 가지로 기억된다. 1986년 12월에 출간된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은 당시 신드롬이 발생하여 각 집마다 이 시집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였다.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 박경리와 도종환 “치열하게 살지 않은 목숨은 없다. 어떠한 미물의 목숨이라도 살아남는다는 것은 아프다. 끝없는 환란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고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며 삶만큼 진실한 것도 없다. 비극과 희극, (....) 아름다움과 추악한 것, 환희와 비애, 희망
-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 도종환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몹시도 괴로웠다 어깨 위에 별들이 뜨고 그 별이 다 질 때까지 마음이 아팠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지는 날에는 내가 그에게 처음 했던 말들을 생각했다 내가 그와 끝까지 함께하리라 마음먹 던 밤 돌아오면서 발걸음마다 심었던 맹세들을 떠올렸다 그 날의
- 도종환- 7월 도종환 시인은 과거 1980년대 후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집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인보다는 3선의 현역 국회의원이고 문재인 정부 시절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한 명의
- 접시꽃 당신 - 도종환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내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옆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 물결도 없이 파도도 없이 / 도종환
- [도종환] 햇볕 한 줌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꼭 한 번씩 찿아오는 어둠 속에서도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수천 번 수만 번 맹세 따위 다 버리고 단 한 발짝을 사는 것처럼 살자 창호지 흔드는 바람 앞에서 은사시 때리는 눈보라 앞에서 오늘 하루를 사무치게 살자 돌멩이 하나 앞에서도 모래 한 알
- 어떤 편지----- 도종환 어떤 편지----- 도종환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한 사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 목백일홍 - 도종환 시인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 가만히 둘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세 꽃봉오릴 피워올려 목백일홍나무는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