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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키의 유랑청춘] 걸어서 일본 속으로 - 1 드디어 출국의 날이 밝아왔다. 정말이지 이번 여행은 모든 것이 즉흥적이었다.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나서야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백팩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백팩의 부피가 부담스러웠다. 결국 소형 캐리어를 가져가기로 했다. 여름의 한복판임을 감안해 반팔 티를
- [황키의 유랑청춘] 걸어서 일본 속으로 - Prologue 언젠가 뜨거운 피로 불타던 시절에는 평생 일본땅을 밟지 않겠노라는 다짐도 했었다. 하지만 학창 시절부터 일제 공산품,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공을 들였던 야구용품은 일제투성이였다. 예나 지금이나 이웃나라 일본은 그렇게 우리 일상에 들어와있다. 식민지배라는 아픈 과거는 분명 어느 시점, 누
- [황키의 유랑청춘] 다시 찾은 강화도 여행을 다녀온지 두 달 만에 글을 쓴다. 짧은 기행문을 쓸 정신조차 없을 만큼 지난 두 달이 지나갔다. 게을렀다기보단 심신이 많이 지쳤었다. 그래도 아끼는 동생 경현이의 입대를 앞두고, 떠났던 여행이라 흔적을 남겨야만 했다. 강화도는 지난해 1월 멋도 모르고 떠난 석모도의 추억 이후로
- [황키의 유랑청춘] 마늘향 진한 단양 열흘 만에 쓰는 여행 리뷰다.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쓰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민족의 명절 설날의 마지막을 불태워보련다. 이번 여행은 본래 북화타 간부 워크숍 개념으로 민혁이와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간 연락이 힘들었던 경현이를 오랜만에 보고자 대연이와 함께 불렀다. 그래서
- [황키의 유랑청춘] 새해를 깨운 충청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시작하는 첫 여행지는 충청도였다. 그간 충청도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천안, 아산, 당진, 서산, 예산 등 충청남도에서는 어지간한 곳은 다 다녔다고 봐야한다. 이번 여행은 제법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 세훈이가 임용고시 준비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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