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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3 25th '또다시 겨울' - 스토리오브쑤- 어느 늦가을, 짧아진 그림자를 매달고 서늘한 공기를 입김으로 가르며 그늘을 등지고 햇살로 한걸음 다가서니 바람은 차가웠지만 그 햇살 움켜쥐며 장작에 불 지피며 손 비비는 어느새 시간은 한 바퀴 돌아 또다시 겨울. 가는 가을 아쉽고 오는 겨울 반가운 큼지막한 웰컴 파전. 일 년 중 가장
- S3 26th '겨울 한 잔' - 스토리오브쑤- 헤아릴 수 없이 아득해진 어느 날. 문득 떠올라 행동이 기억을 앞질러 서슴없이 보낸 메시지의 답은 다행히 오케이. 후끈한 웃풍 감도는 쉘터에 앉아 한동안 뜸했던 지난 안부를 물으며 발그스레 웃음기 머금고 술 한 잔 나누고 싶었다. 어릴 적 서울로 향하는 경춘선 비둘기호에서 느꼈던 설렘은
- S3 24th '심야식당 시즌3' - 스토리오브쑤- 매년 쌀쌀한 바람 불어오는 이맘때쯤이면 백로주 캠프 한 귀퉁이에 오픈했던 심야식당이 자릴 옮겨 가평 하나비 캠프에 자릴 잡는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먹성 끝내주는 세 녀석과 함께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한 유명산 고갯길의 만추를 만끽하며 사이클리스트는 페달을
- S3 22nd '모처럼' - 스토리오브쑤- 모처럼... 더운 여름을 견딘 두꺼운 옷이 내는 세탁소 냄새 해마다 거리를 쓸고 다니는 마른 가을 낙엽 옷깃 여미는 싸늘한 가을바람 이 계절이 주는 허전함 채워주는 아날로그적인 사람 냄새 가득한 캠프. 모처럼 알랑이도, 얼라이브도 함께했던 초가을 어느 날.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모퉁이를
- S3 23rd 'nothing better' - 스토리오브쑤- 쌀쌀한 가을밤 화목난로 곁에서 마시는 차가운 술 한 잔도 그리웠고 보기만 해도 따뜻한 난로 위 수증기 날리는 주전자도 떠올랐고 구수한 향기 사이로 타닥타닥 장작 타는 따뜻한 소리가 듣고팠던 옷매무새 여미는 어느덧 가을. 서종 IC를 빠져나와 차 창문과 선루프를 열고 마중 나온 선선한 가
- S3 21st '소소한 버킷리스트' - 스토리오브쑤- 화악산 두 번 오르기. 목동 막국수 먹기 가평 잣 막걸리 마시기. 우드 쉘프 만들 삼나무 샌딩 하기. 심플하게 산다 책 읽기. 남는 시간 멍 때리기. 휴가 낸 금요일 아침.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읊조리며 출발. 가평 북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화악산 > 도마치재 > 면사무소 원점
- S3 20th '풍류' 동강전망자연휴양림 - 스토리오브쑤- 첩첩산중 시야를 겹겹이 에워싼 능선 사이로 형형색색 요란한 석양을 넘실대는 운해가 장관을 이루는 그림 같은 하루를 마감하는 실화. 발아래 동강이 굽이굽이 보기 좋게 흐르고 있으며 백운산 자락이 한눈에 보이는 해발 600m 캠프 사이트에 텐트 하나만으로도 신선놀음 따로 없는 오성급 뺨치는
- S3 19th 'with Coffee' 하나비캠프 - 스토리오브쑤- 오롯한 나의 캠핑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연들 그 숱한 인연 속에 만남의 끈을 유지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만사인데 추억을 기르는 삶의 언덕에 가끔씩 시린 바람 불어 올 때면 생각나는 사람들... 그 향만큼이나 진하다 할 것이며 그 맛만큼이나 깊다고 할 것이고 그 온기 또한 따뜻하다 할
- S3 18th '여름엔딩' 하나비캠프 - 스토리오브쑤- 매년 여름 방학이 찾아올 때면 물놀이로 시작과 끝을 맞이하는 윤이 남매 올여름은 럭셔리한 풀 캠핑장인 하나비 캠프에서 마무리한다 올여름 비 소식 많던 날들을 뒤로한 채 모처럼 맑은 날씨,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서울을 빠져나간다.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라며 녀석들은 이미 얼마나 남았냐며 아우
- S3 17th '해가 지길 기다리다' - 스토리오브쑤- 마땅한 평지가 없어 기둥을 세워 데크를 올릴 정도로 제법 가파르지만 울창한 잣나무 숲 속 빼곡한 그늘 아래 드문드문 놓인 널찍한 데크 주변으로 아늑하게 울타리까지 더해진 휴양림 중 으뜸가는 축령산 자연휴양림 항상 예약하기 어렵고 이젠 추첨제로 바뀌어 마음먹는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