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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6화
01) 장편 소설, 제136화 왕씨 마님은 쯔엔과 대화를 나누며 무척 흡족해했다. 오래 이야기를 나눌수록 쯔엔의 마력에 빠져들었다. 귀를 씻을 듯한 꾀꼬리 소리를 구사하며 시냇물 졸졸 흐르듯이 거침없는 말솜씨는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며 달콤한 마음을 갖게 하는 훌륭한 대화법이다.
blog.naver.com ·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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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5화
01) 장편 소설, 제135화 시엔은 맞선 장소인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으로 잰걸음을 놓았다. 마음이 썩 내키는 만남은 아니다. 손만 뻗으면 발에 채일 만큼 그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득시글거렸다. 그의 외모는 남의 눈에 뜨일 만큼 돋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보기 시원하게 쭉 뻗은 키
blog.naver.com ·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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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4화
01) 장편 소설, 제134화 곤은 인천행 비행기 기내에서 아래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짙푸른 물결 위를 거센 파도가 넘실 거린다. 그 위에 쯔엔이 흘러간다. 환하게 웃는 리엔과 다솔도 겹쳐 보인다. 지난 6년간 중국에서 만났던 숱한 사람들이 낡은 필름을 돌리 듯 연이어 스쳐 지나간다.
blog.naver.com ·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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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장편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25
01) 장편 소설, 제125화 쯔엔이 사라진 후 서너 달이 흘렀다. 그녀가 무사히 안착한 것을 확신한 곤은 장웨이 일당에 대한 응징에 들어갔다. 악의 씨앗인 장웨이를 이 사회에서 치우는 것이 자신의 임무처럼 느껴졌다. 그들이 쯔엔의 행방을 추적하느라 여념이 없는 이때가 해광의 뒤통수를
blog.naver.com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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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3화
01) 장편 소설, 제133화 영수는 출동한 경찰 특공대에게 즈쉬앤과 그의 부하를 인계했다. 곤과 쯔엔은 앰뷸런스에 태워 베이징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셰허 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영수는 곧이어 칭다오 경찰서 강력팀장 리 쯔하오에게 보고했다. "팀장님, 김영수입니다." 폰 너머에서 반가
blog.naver.com ·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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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2화
01) 장편 소설, 제132화 곤은 미란의 어깨너머로 창밖을 봤다. 구름에 싸인 달빛이 희미하게 압축기 쪽을 비춘다. 희끄무레한 물체가 피스톤 아래서 나타나더니 컨테이너 사무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눈에 들어온다. 자신을 구하러 온 사람이 행동에 나선 듯싶다. 그는 발소리를 죽이고 고
blog.naver.com ·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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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장편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23
01) 장편소설, 제123화 곤은 오늘 모처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예약 환자가 반으로 줄었다. 어쩌다가 한 번씩 몇 달 만에 이런 날이 있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모처럼 가져보는 한가로움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문득 쯔엔이 생각났다. 사람의 정이란 게
blog.naver.com ·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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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1화
01) 장편 소설, 제131화 미란은 중화를 한 개비 꺼내 입에 물었다. 즈위앤이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여준다. 미란은 입을 동그랗게 말며 도너스를 만들어 하늘 위로 띄워올렸다. 그 모습을 보고 쯔엔은 치를 떨었다. 잔인한 매질을 시작하기 전에 미란이 의식처럼 하는 버릇이다. 저 악마
blog.naver.com ·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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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30화
01) 장편 소설, 제130화 제비처럼 날렵하고 우아한 자태를 지니라고 붙여준 이름이 쯔엔이다.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쯔엔은 민첩하고 총기가 넘쳐흐르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자랐다. 제비는 인간에게 해로운 벌레를 잡아먹는 유익한 동물이다. 인간에게 이처럼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이 새를
blog.naver.com ·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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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장편 소설, <불타는 바벨탑> 제129
01) 장편 소설, 제129화 쯔엔이 행방을 감춘 곳을 찾느라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장웨이와 왕팡을 보며 미란은 의미 있는 웃음을 지었다. 그 표정으로 미루어 볼 때 미란은 쯔엔이 숨은 곳을 아는 듯했다. 장웨이가 물었다. "양 비서는 아는 것 같은데 어디야?" 미란은 미소만 지을 뿐
blog.naver.com · 202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