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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으로 오세요”…이르쿠츠크 9년 만에 다시 ‘잇다’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루슬란 볼로토프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장의 말에,“그렇다면 광명으로 오십시오.”박승원 광명시장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다.두 도시의 인연은 이렇게 이르쿠츠크는 시베리아횡단철도의 거점도시이고, 광명은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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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따라 사람·문화 잇는다…광명원정대, 유라시아 철도 여정 돌입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이태준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의 길을 살핀 ‘유라시아 평화레일 광명원정대’가 24일부터 본격적인 유라시아 철도 여정에 들어갔다.원정대는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육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카흐타에 들어서자, 풍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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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이태준’에서 시베리아 고려인까지…철길 따라 마주한 역사 흔적
광명에서 출발해 몽골을 지나 러시아 국경을 넘은 뒤 시베리아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유라시아 평화레일 광명원정대’가 25일 오후 마침내 이르쿠츠크에 도착했다.긴 여정 끝에 원정대가 만난 러시아에서 태어나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살아가지만, 가족의 이름과 음식, 기억 속에는 여전히 한국의 흔적이 이어지고 있다.● 철길 따라 역사의 주인공 만나원정대의 여정은 처음부터 단순한 철도
- 하얼빈, 겨울왕국의 꿈과 미래 근대 이전의 북만주 일대는 농업 생산이 어려운 황무지 같은 초원이었으나, 러시아, 일본, 중국이 각축을 벌인 끝에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선 하얼빈은 철도 교차지로서 황해와 태평양을 끼고 있는 대련, 블라디보스크와 연결되었고 북방으로는 몽골과 모스크바까지 뻗어 나갔다.
- 북·러 국경이 '본격' 열린다…직행 버스 노선 개설 이 교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자동차 도로 연결망 건설에 합의함에 따라 건설됐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양국 간에 처음으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연결되는 것으로, 두만강 상류에 있는 오래된 철도 교량과 교통 부담을 나누게 된다.
- 우크라, 러시아 에너지 시설 집요하게 타격…러 "핵 사용 준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석유 시설과 철도 인프라를 대상으로 집중 공격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의 연료난을 가중시켜 러시아 본토와의 연결 고리를 끊겠다는 전략입니다.
- 얼어붙은 송화강 아래 흐르는 뜨거운 역사 화려한 '동방의 모스크바' 건설 과정 이면에는 철도 부설을 위해 이곳으로 흘러 들어온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의 땀과 눈물도 서려 있었을 것이다. 당시 하얼빈은 러시아, 일본, 중국의 세력이 교차하는 '정보의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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