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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이와 골프, 그 존재의 빛에 대하여 깨끗한 하천과 습지에 살며 꽁무니에 있는 발광기가 화학반응으로 빛을 낸다. 6~7월에 나타나나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서식처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나는 여기 있다.” “이 순간 나는 살아 있다.”는 생의 신호를 어둠에 새긴다. 짝을 만나지 못하면 그 빛은 조용히 꺼지고 짧은 생은 끝을 맺는다. 골프도 다르지 않다.
- 신광철의「친구에게」감상 / 박일 시인 살아 있는 동안 온갖 근심으로 살아간다. 신화 속 인간처럼 ‘나를 동행한 것은 바람과 시간이다 / 어눌함과 엉거주춤한 행동이 /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닌다.’ 늘 곁에 있다. ‘나는 오늘.......
- 사철탕(먹거리 에세이) 2027년부터 개 식용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개 식용으로 먹고살던 사람들은 앞으로가 막막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개 하면 떠오르는 곳이 모란시장이다. 지금은 돼지나 소처럼 냉장고에 두고 팔고 있다. 살아 있는 개는 사라졌다. 개를 도살하던 곳도 사라졌다. 개 대신 등장한 것이 흑염소이다.
- 백합이 피는 저녁 / 목화 목정희 백합이 피는 저녁 목화 목정희 하늘이 저토록 붉은 것은 하루가 다 타버려서가 아니다 뜨거운 시간을 건너온 빛이 마지막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뜰 한켠 백합은 말없이 피어 있다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 하나를 고맙게 배운다.
- 태엽을 감는 손 / 김근범- 제 20회 중봉조헌 문학상 대상 나는 가끔 그 시계를 귀에 가져다 댄다. 딱, 딱, 딱. 기계의 심장이 뛰는 소리. 어린 시절의 나는 그것이 그저 낡은 시계를 가진 자의 번거로운 습관인 줄로만.......
- 강남전시회 역삼동 신한갤러리 그룹전 《나는 그저 백조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 강남전시회 역삼동 신한갤러리 그룹전 《나는 그저 백조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 전시기간 2026. 07. 31(금) ~ 09. 09(수) 관람시간 : 화 - 토요일 10:30 백조의 노래와 함께 태어나는 세계가 있다. 이 세계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울지 않는 백조가 죽기 직전 노래를 부.......
- 병실 창가에서 맞는 아침 병원 안에서는 하루하루가 참 길고 힘겨운데, 창밖의 세상은 여전히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풍경이다. 오늘도 나는 이 창가에 서서 잠시 세상을 바라본다. 얼마나 많은 아침이 내게 더 허락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살아 있다는 사.......
- 황창연 신부의 감동적인 강연, 영혼불멸, 믿음과 죽음 이후 이들의 근사체험을 연구하는 하버드를 비롯한 많은 미국 대학들이 있다. - 황창연 신부 * 나는 몇번이고 황신부님의 강연을 들었다. 웃음 속에 진실이 숨겨져있었다. 분명 예수님이 살아.......
- 모두의 회고 나의 회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1 다만 사는 기간이 다를 수는 있다 요절하는 젊은이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순간은 그들이 누릴 수 없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 살아 숨 쉬고 있는 나는 누군가가 그리 안타까워하는 순간을 살고.......
- 7월의 일기-1 당신이 사랑을 위해 진정으로 살아 있기 위해 주위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알고 싶다.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나는 왜 사는거냐 물으신다면 숨이셔지니까 숨을쉬고있으니까 이렇게 멍청한 이유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