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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편, 나는 복 있는 사람이라 *여러분 모두가 복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복 있는 사람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 악인들의 길 반드시 망하고 만다.
- [공유] 봄날의 보헤미안 이 형 복 꿈은 언제나 그랬다 꼭 그 꼭짓점에 닿기 전에 깨고 만다 간밤 꿈도 그랬다 어떤 형체도 없는 그 봄날의 보헤미안 이 형 복 꿈은 언제나 그랬다 꼭 그 꼭짓점에 닿기 전에 깨고 만다 간밤 꿈도 그랬다 어떤 형체도 없는 그 꿈에서 깨어나 나는 오래된 것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 [공유] 산길도 때로는 외로움에 운단다 이 형 복 다니는 사람 없어 외롭기만 한 산등성이에 메리골드를 심고 봉숭아를 심고 코스모스를 심는다 홀로 외로운 산길이 오순도순 이야기라도 산길도 때로는 외로움에 운단다 이 형 복 다니는 사람 없어 외롭기만 한 산등성이에 메리골드를 심고 봉숭아를 심고 코스모스를 심는다 홀로 외로운 산길이 오순도순 이야기라도 나누라고 황톳길을 따라 심어진 그 꽃나무들을 보다 까닭 없는 설움이 밀려와 호미를 던지고 퍼질러 앉아 울고 만다 저 길보다 내가 더 외로웠던 모양이다 숲 뒤에서 나직한 어머니의 목소리 들린다.
- [공유] 바다와 노인 이 형 복 장맛비가 간간이 마음을 적셔대는 일요일 오후 네 사내가 바닷가 카페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잠시 바다와 노인 이 형 복 장맛비가 간간이 마음을 적셔대는 일요일 오후 네 사내가 바닷가 카페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신다 잠시 비 개인 사이로 바닷가를 거니는 젊은이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곁눈질을 하느라 익히 들어온 영수이야기에는 건성이다 주문한 커피를 들고 가던 젊은 여인이 잠시 헛걸음을 하다 사내들의 자리 앞에서 커피를 쏟고 만다 ‘어머 할아버지 죄송해요’ 우리는
- [공유] 7월 초하루 이 형 복 어제가 가자 오늘이 왔다 달력을 뜯어내던 아내는 6월이 가고 7월이 왔다 했다 또 일 년의 절반이 갔다고 했다 7월 초하루 이 형 복 어제가 가자 오늘이 왔다 달력을 뜯어내던 아내는 6월이 가고 7월이 왔다 했다 또 일 년의 절반이 갔다고 했다 나는 다만 어제가 가고 오늘이 왔다 말한다 내가 벌써 7월이라고 벌써 반년이 지나갔다고 아쉬워하는 아내의 말을 들으며 빙그레 웃고 만다. 이미 우리 생의 여정은 그 반환점을 돈 지 오.......
- [공유] 원추리 꽃과 자리공과 나 이 형 복 작년에 옮겨 심은 원추리가 꽃대를 길게 올리고 있다 곁에 자리한 자리공은 더 높게 올라 자칫 원추리 꽃과 자리공과 나 이 형 복 작년에 옮겨 심은 원추리가 꽃대를 길게 올리고 있다 곁에 자리한 자리공은 더 높게 올라 자칫 원추리 꽃을 가릴 기세다 또 분별이 앞서 자리공을 제거하다 원추리 꽃대를 꺾어놓고 만다 오늘도 틀렸다 아직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 또 그른 것인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여전히 시치미를 떼고 간다 간다 꺾인 꽃대를 위해 다른 원추리는 결코 눈물을
- [공유] 시인들의 저녁모임 이 형 복 잘 차려진 밥상을 앞에 두고 시에 대한 얘기로 열심이다 허기진 나는 시에 대한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시인들의 저녁모임 이 형 복 잘 차려진 밥상을 앞에 두고 시에 대한 얘기로 열심이다 허기진 나는 시에 대한 얘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음식을 탐하기에 바쁘다 시를 맛깔나게 쓰는 싶다는 젊은 시인의 말에 수저를 놓는다 남은 한 숟갈의 밥을 미련을 두고 바라보는데 시를 위해 아픔을 가져보겠다고 젊은 날 연인과 이별을 택했다는 또 다른 시인의 말에 절망하고 만다
- [공유] 허망에 대해 이 형 복 몰랐던가 그러기에 억지를 내어 오늘에 다다랐겠지 이제 보아버렸으니 어쩔 것인가 눈을 감아보겠다고 그래 그렇게라도 허망에 대해 이 형 복 몰랐던가 그러기에 억지를 내어 오늘에 다다랐겠지 이제 보아버렸으니 어쩔 것인가 눈을 감아보겠다고 그래 그렇게라도 지워버리시게 간밤 뻐꾸기 울던 내역도 함께 지우시게 비가 와야 한다고 배롱나무 가지에 앉은 청개구리가 열심히 기도를 하지만 하늘은 가끔 흐려졌다가 다시 맑아지고는 만다.
- [공유] 하늘 이 형 복 해가 떠 있었다 그 해를 등지고 왜가리가 날았다 그리곤 잠시 뭉게구름이 그 해를 가렸다 어둠이 왔다 바람이 밀어 하늘 이 형 복 해가 떠 있었다 그 해를 등지고 왜가리가 날았다 그리곤 잠시 뭉게구름이 그 해를 가렸다 어둠이 왔다 바람이 밀어낸 구름 사이로 별들이 반짝였다 해/ 왜가리/ 구름/ 어둠/ 바람/ 별 하늘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그 경계를 챙기지 못하고 미루나무는 눈을 감고 만다 *** 이틀 동안 내린 비로 무논에는 물이 차 넘실거린다.
- 태교여행 계획 세웠어요 " 태교여행 계획 세웠어요 "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한 해도 새롭게 시작하며 출근하는 둘째 날이네요. 매순간 만다 아내와 함께 추억을 많이 남길려고 하는데요. 이번엔 조금 다르네요. 이번 여행은 동동이와 함께 가는 여정이어서 조금 각별하다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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